[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계약기간 마지막 1년에 접어든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구단에 대한 강경한 태도로 재계약 제안을 받아냈다.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참고해 봄직한 사례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리버풀이 가까운 미래에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며 "리버풀은 살라와 관계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운영진은 조만간 살라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 역시 재계약을 마무리 짓고 그 이후의 미래를 고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올여름 리버풀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인 살라의 거취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계약기간이 10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으로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 팀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내부 구조가 개편되는 동안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사임하면서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마이클 에드워즈 전 단장이 구단 수뇌부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 축구 부문 CEO로 복귀했고, 리차드 휴즈 전 본머스 단장이 외르크 슈마트케 전 단장의 뒤를 이었다.
슬롯 감독 또한 협상 테이블을 섣불리 열기보다는 선수단 면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물론 1년 전 클롭 감독이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 문제를 해결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을 것이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둥지를 틀며 프리미어리그 도전장을 다시 내밀었다. 첼시 시절 실패를 경험한 살라는 한층 성장해 있었고, 7년이 지난 현시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킹'이 됐다. 통산 352경기 214골 92도움을 뽑아냈고,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힐랄)가 차례로 떠나고 홀로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는 살라는 최근 폭탄 발언을 내놓아 화제가 됐다. "재계약 제안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버풀은 부랴부랴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이는 '동갑내기 친구' 살라와 같은 처지에 있는 손흥민에게도 상당히 좋은 전략이다. 10년 동안 토트넘을 위해 헌신한 만큼 손흥민을 나무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금은 더 강경하게 나서볼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리버풀이 가까운 미래에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며 "리버풀은 살라와 관계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운영진은 조만간 살라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 역시 재계약을 마무리 짓고 그 이후의 미래를 고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올여름 리버풀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인 살라의 거취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계약기간이 10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으로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 팀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내부 구조가 개편되는 동안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사임하면서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마이클 에드워즈 전 단장이 구단 수뇌부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 축구 부문 CEO로 복귀했고, 리차드 휴즈 전 본머스 단장이 외르크 슈마트케 전 단장의 뒤를 이었다.
슬롯 감독 또한 협상 테이블을 섣불리 열기보다는 선수단 면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물론 1년 전 클롭 감독이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 문제를 해결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을 것이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둥지를 틀며 프리미어리그 도전장을 다시 내밀었다. 첼시 시절 실패를 경험한 살라는 한층 성장해 있었고, 7년이 지난 현시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킹'이 됐다. 통산 352경기 214골 92도움을 뽑아냈고,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힐랄)가 차례로 떠나고 홀로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는 살라는 최근 폭탄 발언을 내놓아 화제가 됐다. "재계약 제안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버풀은 부랴부랴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이는 '동갑내기 친구' 살라와 같은 처지에 있는 손흥민에게도 상당히 좋은 전략이다. 10년 동안 토트넘을 위해 헌신한 만큼 손흥민을 나무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금은 더 강경하게 나서볼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