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 번째 시즌에 항상 우승했다''... 포스테코글루의 확언→이제는 경질 준비해야 한다
입력 : 202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스테코글루는 매번 지적받은 문제점을 고치질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가운데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경기 후 인터뷰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며 토트넘은 13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가 출전 정지로, 마르틴 외데고르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후반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전반전 옐로카드 기록과 동률을 이룬 치열한 경기로 인해 토트넘은 개막 4경기에서 승점 4점을 획득하며 2015년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였다.





최근 4골 중 3골이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세트피스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세트피스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 기자의 질문을 막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통 한 클럽을 맡은 두 번째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2008년 이후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두 번째 시즌에 나는 주로 무언가를 우승한다"라는 프리시즌 인터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에 "그 발언에 대해 말을 바로 잡겠다. 나는 두 번째 시즌에 무언가를 주로 우승하는 게 아니다. 두 번째 시즌에는 무조건, 항상 무언갈 우승한다. 그 사실은 바뀌지 않았다. 다시 말한다. 나는 어떠한 사실을 믿지 않는 한 말로 꺼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는 이전에 토트넘의 세트피스 실수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지만 팀의 부진에 대해서는 상관없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내가 세트피스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오래도록 계속될 수 있는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도 이해한다. 말씀드렸듯이 다른 모든 팀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항상 세트피스를 연구한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오늘 대부분 잘 대처했지만, 딱 한 번의 실수로 대가를 치렀고, 그 대가를 통해 배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그게 뭐니 뭐니 해도 내 몫이고 나도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 내가 항상 말했듯이 내게는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달하는 세세한 부분보다 훨씬 더 중요한 큰 그림이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축구를 의미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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