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패배의 원흉' 존슨을 향한 도를 넘은 악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일침 ''내 앞에서 그런 말 하면 한 대 맞는다''
입력 : 2024.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브레넌 존슨이 최악의 결정력으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옹호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아스널에 패한 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린 브레넌 존슨을 겨냥한 SNS의 악플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일침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0-1로 패배한 후 존슨의 퍼포먼스에 대한 욕설이 쏟아지자 일침을 가했다. 존슨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했으며, "자신감이 부족하다"라고 인정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또한 축구계에서 SNS 남용이 일상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선수들이 익명의 개인으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것이 슬프다고 생각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런 일들이 일상화되는 것이 정말 싫다. 여러분은 지금 자신감이 조금 부족한 젊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매일 이곳에 와서 열심히 일하고, 피드백을 구하고,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악플은 그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동네에 나가서 신경도 안 쓰고 늦게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그의 죄가 뭔가? 사람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죄다. 프로 축구 선수로서 비판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는 성장의 일부다. 브레넌은 아직 젊은 선수이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서 "그런 일들이 일상화되어 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비판은 비판이고 게임에 대한 분노는 분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앉아서 익명으로 욕설을 쓴다, 만약 내 앞에서 그런 말을 하면 한 대 맞을 테니 다시는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뒤에 숨을 것이다. 불행히도 그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브레넌을 보면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보인다. 항상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그가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그의 여정의 일부다. 하지만 그는 훌륭한 아이고 훌륭한 축구선수이며 앞으로 그가 우리에게 해줄 일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라고 답했다.



존슨은 지난해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이적한 이후 확실한 단점을 보여주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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