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토니 대신 솔랑케 영입한 이유 공개'... ''토니도 검토했지만 내가 솔랑케를 원했어''
입력 : 202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이반 토니 영입을 포기한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아이반 토니는 여름 동안 여러 클럽의 관심을 끌었던 거물급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이제 토트넘의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토니와 계약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이반 토니는 브렌트포드에서 계약 마지막 12개월을 남겨두고 있었고,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브렌트포드는 토니를 팔거나 FA로 그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등 많은 빅클럽들이 아이반 토니의 이적을 노렸었다. 하지만 결국 토니는 이적 마감일에 4천만 파운드(약 712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엄청난 돈을 자랑하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아이반 토니는 보너스를 포함해 주당 403,000파운드(약 7억 원)를 받게 된다. 이로써 토니는 141경기 72골을 기록한 브렌트포드를 떠났으며 벌써 사우디 프로리그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니에 대해 언급하며 토트넘이 여름에 토니를 영입하는 것을 검토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도 도미닉 솔랑케가 기존의 공격수 옵션을 가장 잘 보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입을 원했음을 분명히 했다.





솔란케는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 본머스에서 5,500만 파운드(약 979억 원)의 계약금과 1,000만 파운드(약 178억 원)의 추가 보너스를 받고 토트넘에 합류했는데, 지난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공격수 공백이 컸던 부분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우리는 아이반 토니 영입을 검토했지만 내가 원했던 선수는 도미닉 솔랑케였다. 그를 영입하는 데 여름 내내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가 원했던 프로필에 맞는 선수였다"라고 밝혔다.



솔랑케는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두 경기에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솔랑케가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다면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은 다가올 수밖에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65 스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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