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이랑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 첼시에 잔류한 칠웰, 스쿼드에 합류→''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입력 : 202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자신의 자리를 찾아 떠난 스털링과 달리 칠웰은 첼시에 남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엔조 마레스카는 벤 칠웰이 첼시 1군 팀에 다시 합류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칠웰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의 잉여 자원 부대의 일원이었으며, 마레스카 감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많은 1군 선수들이 이용하는 훈련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추방당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칠웰은 이적할 팀을 찾지 못했고 결국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25인 스쿼드에 등록되었으며,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의 경기 출전 여부는 '경기 후 결정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칠웰은 프리시즌 초반 마레스카 감독으로부터 첼시에서 미래가 없다는 말을 들었고, 새로운 클럽으로의 이적을 모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주전이었던 칠웰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다른 팀들은 그의 주급과 부상 문제로 인해 이적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로의 임대 이적도 성사되지 않았고 첼시는 칠웰을 다시 팀에 복귀시켜 1월 이적 시장에 내놓을 계획도 갖고 있다.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은 떠날 준비가 되어 있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그는 여기에 있고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그는 잘 훈련하고 있다. 그는 우리 선수다. 칠웰과의 상황은 매우 분명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경기마다 그를 기용할지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칠웰은 이번 웨스트햄과의 경기에는 첼시의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다음 주 카라바오컵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어느 정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첼시는 오른쪽 풀백인 제임스와 귀스토가 모두 부상을 당하며 오른쪽 풀백 자리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칠웰의 포지션인 왼쪽 풀백은 탄탄한 상황이다. 쿠쿠레야가 건재하며 유사시 센터백인 리바이 콜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좌측과 우측 모두 뛸 수 있는 베이가까지 있기 때문에 칠웰이 풀백으로 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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