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테랑들 다 이적시킨다'... ''에릭센-카세미루 동시에 방출 예정''
입력 : 2024.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센과 카세미루를 1월에 떠나보낼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트벤테와의 무승부로 인해 시즌이 끝나면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선수를 방출할 예정이지만, 그중 한 명은 빠르면 1월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조별 예선 1라운드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35분 만에 에릭센이 라르스 운너스톨을 제치고 선제골을 넣으며 가볍게 승리할 줄 알았다. 하지만 FC 트벤테는 후반 23분 샘 라머스가 에릭센의 최악의 터치를 이용해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였고, 텐 하흐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풀타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실망한 에릭센도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드러냈다.

이제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선수단 정리 이후 더 많은 선수를 내보낼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베테랑인 에릭센과 카세미루는 시즌이 끝나면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에서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한 맨유는 빠르면 1월에 카세미루를 매각할 수 있다.





올해 32세인 에릭센은 2022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해 모든 대회에 77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이후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카세미루 역시 여름 이적설이 불거진 후 도마 위에 올랐다.

카세미루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적 마감일이 지난 후에도 맨유에 잔류했다. 올여름 이적에는 실패했지만 맨유에서 그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에릭센이 이번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동안 카세미루는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후 텐 하흐는 "우리는 매우 야심 찬 팀이고 야망이 있으면 반드시 성과를 내고 증명해야 한다. 오늘은 특히 후반전에 우리는 너무 안일했다. 우리는 결승선을 넘지 못했고, 팀으로서 이를 극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 후반전에 우리는 수준을 떨어뜨렸고 골을 내줬다. 트벤테의 라이트백이 중앙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데 이걸 막았어야 했다. 우리는 경기 내내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0으로 앞서고 있으면 계속 나아가서 두 번째 골을 넣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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