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맨시티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다''... 레전드의 작심 비판
입력 : 2024.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그레이엄 수네스가 아스널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 비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그레이엄 수네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아스널의 수비진을 맹비난하며 열등감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레이엄 수네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10명이 됐을 때 두 줄 버스를 세워 수비적으로 플레이 한 아르테타 감독의 결정을 비판하며 이번 전술에 대해 끔찍한 광경이라고 불렀다. 수네스는 아스널이 공격력을 더 활용했어야 했다며 "그런 플레이를 100번 하면 95%는 실점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맨시티와의 경기 후반에 수비적인 경기 운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맨시티에게 승점 3점을 모두 내줄 뻔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러한 불만에 반박하며 10명의 선수로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는 것은 순진한 접근 방식이었다고 주장했다.

수네스는 '쓰리 업 프론트 팟캐스트'에서 "아스널은 맨시티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와,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뛰어나니 우리는 절대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며 경기를 마치고 나왔을 것이다. 전반전에도 아스널은 맨시티와 붙으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맨시티는 대단한 팀이지만 맨시티를 꺾으려면 용기를 내서 맞서야 한다. 지금 맨시티와 상대하러 가는 팀들은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겁먹고 있다. 그들은 맨시티에 대해 열등감을 드러냈다. 그들은 경기장에 나와서 문제를 일으키려고 하지 않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냥 앉아서 받아들이려고만 했다. 그건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수비수인 존 스톤스도 아스널의 전술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톤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전술에 대해 "두 팀 모두 어려운 오후였다. 플레이를 막는 방법, 많은 팀이 하지 않는 축구의 측면을 사용하는 방법 등 어려운 오후였다. 영리하다고 표현하든 더럽다고 표현하든 어떤 식으로 표현하든 그들은 경기를 방해하고 리듬을 깨뜨린다. 그들은 그것을 유리하게 이용하지만 우리는 아주 잘 대처했다"라고 밝혔다.



스톤스는 이어서 "그들은 경기 속도를 늦추고 골키퍼를 바닥에 눕혀서 경기장에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다. 그 힘든 시기에 감정을 조절해야 했고 그렇게 한 것 같다. 거친 태클도 많았고 어리석은 결정도 있었지만 우리는 잘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승리를 놓친 아스널은 승점을 1점만 가져가며 맨시티와 승점 2점 차이가 나는 4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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