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의 새로운 왕자'' 해외 매체도 극찬 보냈다…''엔리케에게 가장 큰 가치 제공하는 선수''
입력 : 2024.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맹활약에 스페인 매체가 극찬을 보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보유한 모든 선수 중 이강인의 프로필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한다. 엔리케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는 물론 펄스 나인 역할을 고루 소화하는 이강인의 다재다능에 크게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PSG는 27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24/25 리그 1 6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13분 멋진 다이빙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8.9점을 부여받았다. 이는 멀티골을 득점한 브래들리 바르콜라(9.2점) 다음가는 수치다.

엔리케 감독은 다소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7경기 3골을 올린 이강인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렌전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하고, 볼 소유권을 잃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는 데 중요한 선수다. 그는 펄스 나인으로서 많은 공간을 점유했고,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역시 이강인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이강인은 자신의 포지션이 아님에도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한 매체는 "그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은 모범적이었다. 득점 장면 또한 에너지 넘치는 경기에 대한 보상"이라며 평점 7점을 내렸다.


다만 이강인이 오는 10월 1일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엔리케 감독은 렌전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에 보다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랑달 콜로 무아니의 경우 교체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고, 선발로 나선 마르퀴뇨스·파비안 루이스·우스만 뎀벨레·바르콜라는 일찍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아스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부상 복귀 여부에 따라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아센시오가 몸 상태를 되찾지 못한다면 아스널전 펄스 나인을 소화할 유력한 후보는 이강인이다. 그는 시즌 초반 환상적인 출발로 하여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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