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불명예 신기록 달성했다'... ''PL 역사상 처음으로 2골 차 이상으로 앞서다가 역전패를 가장 많이 당한 팀''
입력 : 2024.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로 인해 토트넘은 불명예 신기록을 달성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브라이튼에 2-0으로 앞더다가 3-2로 패하며 원치 않는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 시간) 영국 이스트 석세스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며 토트넘은 7경기 만에 리그 9위로 내려앉았다.

브레넌 존슨은 6경기 연속 골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며 토트넘을 1-0으로 앞서게 만들었고, 제임스 매디슨이 추가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서며 순항하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 몇 분 만에 얀쿠바 민테에게 한 골을 내줬다. 그 후 뤼터가 멋진 동점골을 만들었고 웰벡이 빠르게 역전골을 넣으며 토트넘은 18분 만에 3골을 실점했다. 이번 패배로 인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골 이상 앞서다가 10경기에서 패한 클럽이 되었다.

이 모습을 본 한 팬은 "16년 만에 최악의 승점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엔제는 기껏해야 중위권 팀에 어울리는 감독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가장 웃긴 점은 엔제가 토트넘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다. 대부분의 아스널 팬들보다 더 싫어하는 것 같다", "내 주말을 망쳤다. 그리고 매주 베르너를 넣으며 교체도 안 해주는 엔제가 밉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는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패배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후반전은 용납할 수 없는 경기였고 우리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아마 전반전에 경기를 끝냈어야 했다. 후반전에 우리가 한 일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고 우리는 마땅히 받아야 할 대가를 치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그냥 다시 나가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우리는 그 대가를 치렀다. 전에도 인정한 적이 있지만 반응하는 방식이 중요하고 우리의 반응은 적절하지 못했다. 오늘은 우리에게 안 좋은 날이고 안 좋은 날에는 모든 책임이 내 발밑에 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과 런던 더비 경기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개막 후 7경기에서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4점 차로 밀려난 9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 골닷컴, 디 애슬레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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