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2세잖아 복귀 못하게 해야지'...웨스트햄전 출전 가능성 대두→'재발 피하기 위해선 무리하지 않아야'
입력 : 2024.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다양한 주장이 오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곧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의 합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가라바흐 FK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 인근을 잡은 채 고통을 호소했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허벅지를 만지작거리며 불편한 듯한 제스처를 취하더니 결국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후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전과의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또한 10월 A매치 2연전 일정도 건너뛰었다. 가벼운 부상 정도로 보였으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듯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브라이튼전을 앞둔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본인이 노력하고 있으나 회복이 생각보다 더디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손흥민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복귀는 머지않은 듯 하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시작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즉 손흥민이 오는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것이란 예측이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 기자 역시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부상 관련해 몇몇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히샬리송 등이 다음 주 선수단 훈련에 모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반대 의견 또한 적지 않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감안할 때 구단은 그가 서둘러 복귀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손흥민이 다음 2경기를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서만 대기하더라도 바로 선발 출전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손흥민은 현재 32세이다. 토트넘은 그의 부상이 재발로 이어지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부상 회복을 매우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처럼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물리 치료 부문에 있어 저명한 의사인 라지팔 브라르 박사와의 면담 및 메디컬 테스트 등을 통해 복귀 일정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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