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편의 막장 드라마'... 前 레알 선수, 자신의 몸에 아기 이름을 문신→''알고 보니 남의 딸''
입력 : 202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비니시우스 토비아스가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던 한 남성이 자신의 몸에 아기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다가 자신이 아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20살의 비니시우스 토비아스는 브라질의 인테르나시오날에서 유소년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샤흐타르로 이적한 이후 토비아스는 지난 2년간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되었다.

토비아스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61경기에 출전했으며 마드리드 1군에서도 코파 델 레이에서 아란디나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는 등 한 경기에 출전했다. 그 후 올여름, 토비아스가 샤흐타르로 돌아와 2029년 6월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달 초, 토비아스는 전 부인 잉그리드 리마와 함께 딸 마이테를 세상에 내놓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토비아스는 10월 8일 아이가 태어난 후 팔에 '마이테, 사랑해'라는 문신을 새기며 출산을 축하했는데, 이는 현재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리마는 마이테를 임신했을 당시 두 사람이 따로 떨어진 채 관계를 유지했으며, DNA 검사 결과 토비아스가 아기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성가신 일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러 왔고, 안타깝게도 여러분께 설명을 드리기 위해 공개적으로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서 "비니시우스와 나는 한동안 함께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나는 다른 사람과 연애 중이었고 그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둘 다 각자의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마이테가 태어났다. 우리는 DNA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고 마이테는 비니시우스의 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비아스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다니 알베스 등과 비교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토비아스의 전 코치였던 주앙 미구엘은 이전에 인터뷰에서 "그는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이며, 경기의 전술적 문제에 대한 이해도뿐만 아니라 경기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신체적인 조건도 매우 뛰어나고 정신력도 좋은 선수다. 그는 경합을 좋아하고 게임의 도전을 즐기는 선수다. 이러한 모든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해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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