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풀백이었는데'... '日 수비 에이스', 또 쓰러졌다→''얼마나 오래 결장할지 알 수 없다''
입력 : 202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미야스가 또 쓰러지면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한국 시간) "아스널의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무릎 부상에서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좌절을 겪었다"라고 보도했다.

2021년 아스널로 이적한 토미야스는 아스널 역사상 5번째 아시아인이자 4번째 일본인 선수이며, 즉시 전력감 아시아 선수로는 박주영에 이은 두 번째 선수였다.

2021/22 시즌에 토미야스는 전반기의 활약상은 훌륭했으나, 후반기는 부상과 코로나 등의 문제로 대부분 날려 먹었다. 특히 아스널이 한창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던 막바지에 부상으로 결장한 것은 팀에 큰 부담이 되었다. 하지만 나오기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팬들의 기대치는 높았다.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는 활약하지 못했지만 백업으로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또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결장 기간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팬들도 조금은 지쳐갔다.

이번 시즌은 드디어 주전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쓰러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7월 22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새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데, 아스널 팬들은 한 선수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무릎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새로 영입하면서 토미야스의 상황은 복잡해졌다.





토미야스는 이제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3-1 승리한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의 기쁨도 잠시 토미야스의 무릎에 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가 본머스 원정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고, 아스널은 토미야스의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토미야스가 얼마나 오래 결장할지를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는 이어서 "희망적으로 긴 기간은 아니지만 그가 돌아올 때 그가 부하와 피치에 미치는 영향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정말 필요하고, 그의 작업 속도와 복귀를 위해 투입한 시간도 놀랍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테타는 마지막으로 "그는 해냈고 몸 상태도 좋았는데 이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그의 뒤에 있다. 그는 우리의 응원이 필요하며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F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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