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더펜 얼굴 밀치고, 사르 얼굴까지 때렸다'... 무려 3명의 선수에게 폭력→결국 VAR 결과 '다이렉트 레드카드'
입력 : 202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가 무려 3명의 선수에게 폭력을 가하면서 퇴장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모하메드 쿠두스는 토트넘 선수 한 명이 아닌 세 명을 때린 후 레드카드를 받아 기념비적인 패배를 겪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선제골은 쿠두스였다. 쿠두스는 전반 18분 만에 토트넘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침투 골을 보여주며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인 쿠두스는 이후 최악의 순간을 맞이했다.





후반 37분 쿠두스는 수비수가 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걷어차려는 듯 미키 판더펜과 충돌했다. 판더펜은 곧바로 일어나 쿠두스의 몸을 밀쳤고 쿠두스는 그 즉시 화를 내며 판더펜의 얼굴을 밀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쿠두스가 판더펜과 난투극을 벌이고 있을 때 히샬리송이 난투극 현장으로 뛰어들었고, 히샬리송의 얼굴이 쿠두스의 뒷통수와 부딪히며 히샬리송은 얼굴을 잡고 쓰러졌다.





히샬리송까지 쓰러지자 모든 선수들이 선수들을 말리기 위해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쿠두스가 이번에는 파페 사르의 얼굴을 가격하며 사건은 심각해지고 말았다. 심판은 처음에는 판더펜과 쿠두스에게 각각 옐로카드가 줬지만, VAR 판독 결과 곧바로 레드카드로 격상되었다.

결국 쿠두스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은 리그 경기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1-4로 완패를 당했다. 하프타임 전에 데얀 쿨루셉스키가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후반전에 완전히 경기를 뒤집었다.



8분 만에 이브 비수마, 알폰스 아레올라(자책골), 손흥민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런던의 라이벌에게 패한 웨스트햄은 승점 8점으로 14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웨스트햄의 로페테기 감독은 풍부한 스쿼드를 지원받고도 이번 시즌 리그 개막 8경기 중 4경기에서 패했다.

설상가상으로 로페테기의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튼과의 다음 리그 3경기에서 팀의 에이스인 쿠두스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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