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데려온 것 후회한다''...''그를 원한 사람은 오직 페리즈 회장뿐''
입력 : 202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9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영입은 꽤 성공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프랑스 슈퍼스타의 마음은 레알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레알이 치른 리그 10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득점은 6골이다. 나쁘지 않은 수치로 볼 수 있으나 내막을 보면 심각하다는 평이다.

그가 기록한 6골 가운데 3골이 페널티킥이다. 즉 필드골은 아직 3골밖에 되지 않는다. 레알의 전력과 음바페가 그동안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보여주던 득점력을 감안할 때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이에 다소 가혹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비판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뉴욕 타임즈, BBC, CNN 등에 글을 작성하고 있는 프랑스 언론인 로메인 몰리나는 "레알은 음바페를 데려간 것을 후회하고 있다. 나는 그것을 보장할 수 있다. 그들은 마이크가 없는 곳에서 나에게 그것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영입이다. 그것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변덕이다. 당시 그를 원한 사람은 페레스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알 회장은 직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규모 보강을 단행했다. 페레즈는 항상 빅네임 영입을 좋아했다. 그는 최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음바페의 경기력에 실망했다. 경기력만이 아니다. 라커룸에서 보여주는 분위기 역시 마찬가지이다"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최근 축구 외적인 이슈로 화제의 중심이 된 바 있다. 그는 최근 스웨덴 언론이 제기한 강간 혐의와 관련되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는 음바페가 A매치 경기 휴식을 위해 스웨덴으로 떠났을 당시 벌어졌던 일이다.

다만 음바페 측은 이를 '가짜 뉴스'라고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 및 결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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