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반 다이크 후계자 구했다' 리버풀, 도르트문트 핵심 DF에 750억 장전...연봉 105억 준비
입력 : 202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주장 반 다이크의 대체자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벡을 낙점했다.

영국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의 슐로터벡 영입 경쟁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앞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랜 기간 리버풀의 후방을 지킨 선수는 반 다이크였다. 2018년 1월 당시 센터백 역대 최고 이적료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340억 원)에 입단한 그는 리버풀에서 279경기에 출전했다. 반 다이크는 2017/18시즌 통산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제패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을 인정받은 반 다이크는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이별이 유력하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대체자로 슐로터벡을 주시하고 있다. 전진성이 돋보이는 파이터형 수비수인 슐로터벡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준족이다. 후방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에서 희소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슐로터벡은 프라이부르크, 우니온 베를린을 거쳐 2022년 여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39경기 4골 5도움으로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48경기 2골 5도움으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는 9경기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토크’에 의하면 리버풀은 슐로터벡을 데려오기 위해 4200만 파운드(한화 약 750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이 슐로터벡에게 제안할 연봉은 700만 유로(한화 약 104억 원)다. 리버풀이 희망하는 계약 기간인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팀토크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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