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아직도 클롭 그리워한다'... ''우리는 클롭처럼 승리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입력 : 2024.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제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클롭 감독을 또 언급했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울브스전 승리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BBC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클롭의 오랜 라이벌은 과르디올라 감독이었으며, 맨시티와 리버풀은 클롭이 잉글랜드에 있는 대부분의 기간 동안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장 밖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롭 감독은 서로 존중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클롭과 과르디올라가 서로 언급하는 것은 놀랍지 않았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 "나는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 클롭은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는 나를 감독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게 해주었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이어서 “우리는 서로를 엄청나게 존중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다시 돌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의 말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지만, 그는 내 뒤에는 이 클럽이 내게 제공하고 주는 것이 많다는 것을 개인적으로도 잘 알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혼자서는 할 수 없다. 나는 겸손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그는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준다. 그는 팀에서 나를 도와주고 내 인생에서 큰 경쟁자였다. 많은 순간에 나는 다른 팀에서 찾을 수 있는 것처럼 그들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르테타와 아스널이 클롭의 유산을 이어받아 우리를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클롭 감독이 떠났지만 과르디올라는 또 클롭을 언급하며 자신이 그리워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맨시티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극장골이 터지며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가 끝나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과르디올라는 "울버햄튼의 11명의 선수들이 페널티 스팟에 있다 보니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수년 동안, 많은 팀들이 우리를 상대로 그런 식으로 경기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우린 인내심을 가졌다. 상대가 몇 번의 역습을 시도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린 이렇게 경기 막바지에 승리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처럼 여러 번 그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다. 이런 새로운 느낌이 우리에게 너무 좋게 느껴진다"라고 설명하며 클롭 감독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1위인 리버풀에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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