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야? 아스널 N번째 도전 결심'...1183억 세리에 폭격기 영입 검토→'18개월 남은 계약 상황에 주목'
입력 : 2024.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스널이 다시 한번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거절했던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현재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마지막 18개월에 접어들었음에도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이 공격수가 내년 여름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이적료를 현금으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2022년 1월 피오렌티나로부터 6,600만 파운드(약 1,183억 원)에 영입한 공격수를 잃는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호비치는 190cm가 넘는 큰 신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 엄청난 몸싸움 등을 갖춘 전천후 공격수이다.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7/18 시즌 세리에A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이후이다.


피오렌티나에서 블라호비치는 큰 키에도 둔하지 않은 스피드, 뛰어난 발밑 기술 등을 갖춰 향후 축구계를 이끌 유망주로 불렸다. 그도 그럴 것이,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공식전 108경기 4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아스널을 비롯한 다수의 명문 구단이 블라호비치 영입을 간절히 희망했다. 블라호비치가 택한 구단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구단 역사에 손꼽히는 거액을 투자하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유벤투스에서 블라호비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10골에 그쳤고 이듬해엔 16골을 기록했다. 부진했다고 보긴 어려우나 입단 당시 매 시즌 최소 득점왕 경쟁을 해주며 축구계를 이끌 인재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관 거리가 멀었다.



그럼에도 현대 축구에서 블라호비치 정도 수준의 9번 공격수를 구하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아스널은 팀 내 유일한 9번 공격수 자원인 가브리엘 제주스가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단 4골을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2022년 1월 블라호비치가 시장에 등장했을 때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블라호비의 거절로 이적은 무산됐고 아르테타 감독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에디 은케티아로 시즌을 치렀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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