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팬들 대체 왜 그러나'...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비니시우스는 도둑맞았다,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스캔들'' 주장
입력 : 2024.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 소식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에게 발롱도르를 놓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보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라 리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결국 2위에 그쳤고, 맨시티의 프리미어 리그와 스페인의 유로 2024에서 우승한 로드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비니시우스의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한편, 마드리드 팬들도 SNS 통해 분노를 표출했는데, 한 팬은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은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강도질이다. 그는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아니었다.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도 아니었다. 최고의 유로 선수도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누가 승자인지는 매우 분명하다. 그들은 비니시우스를 강탈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스캔들이다.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다", "대낮에 일어난 가장 큰 강도 사건이다. 정말 역겹다. 비니시우스는 1000%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등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AC 밀란과 포르투갈의 윙어인 하파엘 레앙도 이러한 분노에 동참했다. 그는 비니시우스의 게시물을 공유하고 눈을 가린 이모티콘을 추가해 충격을 표현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지 못한다는 소식은 클럽 내에서 격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주드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 킬리안 음바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안토니오 뤼디거 등이 후보에 올랐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남자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시상식 몇 시간 전에 로드리의 수상 소식이 유출된 후 클럽 전체가 시상식을 보이콧하면서 이들 중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수상을 언급하면서도 비니시우스를 언급했다. 안첼로티는 "가족, 회장, 클럽, 선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니시우스와 카르바할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이 발표에 대해 "내 동생, 당신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어떤 상도 달리 말할 수 없다. 사랑해, 내 동생"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골키퍼 안드레이 루닌도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비니시우스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은 최고다"라고 적힌 스티커를 게시했다. 비니시우스의 동료이자 국가대표팀 동료인 에데르 밀리탕도 그의 피드에 "당신은 최고이며 아무도 당신에게서 그 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뉴 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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