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돌아오겠습니다''... 눈물 흘리며 햄스트링 부여잡은 판더펜, SNS에 희망적인 글 게시
입력 : 202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눈물까지 흘린 미키 판더펜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미키 판더펜은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퇴장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밀스러운 부상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EFL 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판더펜은 자신의 본 포지션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판더펜은 전반 14분만에 주저 앉고 말았다.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판더펜은 맨시티의 윙어인 사비뉴를 가로채기 위해 전력 질주하다 근육이 당기는 듯한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판더펜은 심각한 부상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챘고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의 우려에 대해 판더펜은 인스타그램에 짧지만 희망적인 메시지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곧 돌아오겠습니다"라고만 적혀 있어 팬들과 전문가들은 판더펜의 회복 일정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판더펜에게 이번 부상은 반갑지 않은 재발로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판더펜이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으며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판더펜이 햄스트링에 무언가를 느꼈다. 그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듣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뭔가 느낀 것은 사실이며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와의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판더펜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따라 수비 라인업을 조정해야 하며, 드라구신이 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 경기에서 베르너도 몸에 불편함을 느끼며 후반 24분에 교체됐으며, 손흥민이 아직 준비가 안 됐기 때문에 무어와 오도베르 중 한 선수가 나올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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