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억 공격수의 몰락' LEE, 제로톱 적응하자 완전히 밀려났다...'유벤투스가 절반 가격으로 관심'
입력 : 202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내년 1월 랑달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단은 무아니가 악몽 같은 PSG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1998년생 프랑스 국적의 무아니는 전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였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입증했고 일찍이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것은 2022/23 시즌이다. 그는 공식전 46경기에 출전해 23솔 17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리그 기록만 한정해도 32경기 15골 14도움이었다.

결국 그는 지난 시즌에 앞서 PSG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프랑스 대표 구단인 PSG는 국가대표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9,500만 유로(약 1,423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투자한 금액만큼 기대도 컸으나 결과는 참혹했다. 무아니는 2023/24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이라는 점에서 한 시즌 더 기다려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올 시즌 역시 10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PSG는 올 시즌에 앞서 지난 수년 동안 구단 최다 득점자로 활약한 바 있는 킬리안 음바페를 떠나보냈다. 심지어 시즌 초반 무아니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곤살로 하무스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무아니에게 기회를 주는 대신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를 '가짜 9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택하고 있다. 특히 이강인이 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익숙해짐에 따라 출전 시간이 더욱 줄어들고 있다. 무아니의 현재 입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유벤투스를 필두로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에게 접촉했다는 보도가 반복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다만 문제는 금액이다. 매체는 무아니의 최대 몸값을 4,000만 유로(약 600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무아니가 PSG의 유니폼을 입었을 당시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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