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 출신 레전드 풀백 마르셀루 비에이라가 설 곳을 잃었다.
플루미넨시FC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플루미넨시는 마르셀루와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그는 구단 유소년 시스템에서 훈련을 받으며 성장했다. 2023년 플루미넨시로 돌아와 2023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2023 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 2024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에 기여했으며 전례 없는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플루미넨시와 마르셀루 사이의 제도적, 정서적 유대는 계속해서 유지된다. 선수의 이름은 최근 셰렘 훈련 센터 경기장을 통해 영원히 남게 됐다. 우리는 마르셀루에게 감사를 표하며 언제나처럼 그의 모든 도전을 응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르셀루는 명실상부 2010년대 최고의 풀백으로 꼽힌다. 그는 2005년 플루미넨시에 입단해 커리어를 쌓았고 2007년 스페인 명문 레알의 1군으로 데뷔하며 주목받았다.
처음엔 특출난 공격력에 비해 부족한 수비력으로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혹평을 받았다. 다만 이후 좋았던 공격력에 수비력을 추가하며 수준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이후 마르셀루는 2022년까지 레알의 유니폼을 입으며 구단과 약 15년을 동행했다. 레알은 마르셀루가 활약한 기간 동안 구단의 긴 역사에도 손에 꼽을 영광의 시대를 누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라리가 6회, 클럽월드컵 5회 등을 우승하며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카림 벤제마와 함께 레알 역사상 단일 선수가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록이다.
정상급 선수에서 내려온 후 마르셀루는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지난해 2월 플루미넨시로 합류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구단으로 복귀한 스토리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을 환호케 했다.
활약상도 준수했다. 플루미넨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마르셀루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과 남미 대륙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플루미넨세와의 말로가 좋지는 못했다. 브라질 매체 'ge'에 따르면 마르셀루가 팀을 떠나게 된 것은 그가 32라운드 그레미우와의 경기에서 마누 메네지스 감독과 충돌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경기 마지막 부문 마르셀루는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했다. 그가 마누와 의견 불일치를 보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동료를 무안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마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마르셀루로부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짧게 답했다. 이후 마르셀루는 하루 만에 구단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사진=diez, ge,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루미넨시FC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플루미넨시는 마르셀루와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그는 구단 유소년 시스템에서 훈련을 받으며 성장했다. 2023년 플루미넨시로 돌아와 2023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2023 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 2024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에 기여했으며 전례 없는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셀루는 명실상부 2010년대 최고의 풀백으로 꼽힌다. 그는 2005년 플루미넨시에 입단해 커리어를 쌓았고 2007년 스페인 명문 레알의 1군으로 데뷔하며 주목받았다.
처음엔 특출난 공격력에 비해 부족한 수비력으로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혹평을 받았다. 다만 이후 좋았던 공격력에 수비력을 추가하며 수준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이후 마르셀루는 2022년까지 레알의 유니폼을 입으며 구단과 약 15년을 동행했다. 레알은 마르셀루가 활약한 기간 동안 구단의 긴 역사에도 손에 꼽을 영광의 시대를 누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라리가 6회, 클럽월드컵 5회 등을 우승하며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카림 벤제마와 함께 레알 역사상 단일 선수가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기록이다.
정상급 선수에서 내려온 후 마르셀루는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지난해 2월 플루미넨시로 합류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구단으로 복귀한 스토리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을 환호케 했다.
활약상도 준수했다. 플루미넨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마르셀루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과 남미 대륙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플루미넨세와의 말로가 좋지는 못했다. 브라질 매체 'ge'에 따르면 마르셀루가 팀을 떠나게 된 것은 그가 32라운드 그레미우와의 경기에서 마누 메네지스 감독과 충돌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경기 마지막 부문 마르셀루는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했다. 그가 마누와 의견 불일치를 보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동료를 무안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마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마르셀루로부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짧게 답했다. 이후 마르셀루는 하루 만에 구단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사진=diez, ge,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