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매물이 풀린다'... '나폴리 에이스' 흐비차, 재계약 협상 중단→''바르셀로나-PSG 제안 예정''
입력 : 202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 속에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나폴리를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흐비차는 윙어로 과감한 드리블을 치는 윙어로 상대방의 파울을 자주 이끌어낸다. 볼을 다루는 센스가 상당히 좋고 밸런스도 탄탄하기 때문에 간결한 드리블을 상당히 잘 친다. 또한 킥력이 좋아 슈팅 파워나 정확도가 뛰어나다.

2019년 러시아 리그 루빈 카잔으로 입단하며 황인범과 함께 뛴 그는 2019/20 시즌을 앞두고 'UEFA 선정 올해 주목해야 할 유망주 50인'에 선정됐다. 그는 2020/21 시즌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황인범과 함께 팀을 이끌어가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황인범과는 다르게 조지아 리그의 디나모 바투미로 이적했고 이적 후 11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조지아 리그를 폭격했다. 나폴리가 이를 유심히 지켜봤고 로렌초 인시녜의 대체자로 그를 영입했다.

김민재와 같이 2022/23 시즌 영입된 그는 리그 시작부터 무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에 딱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의 핵심 역할로 금방 자리 잡았고 오시멘과 합이 아주 잘 맞았다.

그는 8월, 2월, 3월 세리에 A POTM을 받으며 진가를 입증했으며 2022/23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스쿠데토와 함께 그는 43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MVP와 세리에 A 도움왕까지 기록했다. 한 시즌 만에 그는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으며 그에게 많은 팀이 달라붙었지만 그는 나폴리에 남았다.





그 후 계속해서 나폴리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흐비차의 현재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되며, 그의 대리인은 최근 클럽 관계자들과 만나 새로운 장기 계약 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흐비차의 임금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협상이 중단되었다. 나폴리는 시즌당 600만 유로(약 88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요구한 800만 유로(약 117억 원)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구단이 바이아웃 조항을 1억 유로(약 1,474억 원) 미만으로 유지하는 데 동의한다면 흐비차의 요구액을 낮출 수 있다.



흐비차와 나폴리의 복잡한 계약 상황은 오랫동안 흐비차에게 관심을 보여 온 바르셀로나와 PSG를 놀라게 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지난주 바르셀로나가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8천만 유로(약 1,179억 원) 상당의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는 현재 아탈란타를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세리에 A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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