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믿는 구석이라도 있나' 포그바, 프리미어리그 대형 구단 제의 거절했다...''완전히 새로운 목적지에 관심''
입력 : 2024.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폴 포그바가 프리미어리그(PL) 복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간) "포그바는 뉴캐슬로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끝내 부정했다. 그는 유벤투스를 떠난 이후 완전히 새로운 목적지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 구단은 PL과 유럽대항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길 원한다. 현재 스쿼드를 강화할 목적으로 포그바를 영입해 핵심 미드필더로 기용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매체가 주장한 포그바가 뉴캐슬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그는 현재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는 자국 프랑스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다.


두 번째 선택지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매체는 그가 이 두 가지 선택지를 현실적인 목표로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재능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보이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다만 맨유는 이미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자리 잡고 있었기에 포그바를 주력 멤버로 기용할 순 없었다.


결국 포그바는 2012년 기회를 찾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는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성장했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에 맨유는 중원 보강의 일환으로 포그바 재영입을 검토했다.


이후 포그바는 4년 만에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맨유는 구단 유소년 선수 출신인 포그바를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12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들여 재영입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포그바는 맨유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결국 2022/23 시즌 유벤투스로 복귀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단행한다. 포그바의 충격적인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2023년 8월 우디네세와의 세리에 A 경기 후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며 4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처분이 내려진 직후부터 억울함을 호소하던 그는 항소에 성공했고 출전 금지 기간은 18개월로 단축되어 3월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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