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뤼트 판니스텔로이(48) 감독이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는다.
레스터는 2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니스텔로이가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선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는 30일 브렌트포드전을 관람한 후 내달 1일부터 정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판니스텔로이는 "자랑스럽고, 흥분된다. 레스터는 모든 구성원이 열정적이다. 역사도 인상적이다. 구단을 위해 저의 모든 걸 바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은 "판니스텔로이가 레스터에 온 것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 그는 풍부한 역사, 열정적인 팬, 재능 있는 선수단을 갖춘 구단에 합류했다"며 "판니스텔로이의 경험, 지식, 위닝 멘탈리티는 의심의 여지 없이 구단에 큰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판니스텔로이는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다. 2001년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맨유에 둥지를 틀었고, 2006년까지 약 5년 동안 219경기 150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함부르크 SV를 거쳐 2012년 말라가 소속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곧장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판니스텔로이는 PSV U-17 코치,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코치 및 수석코치 등으로 재임하며 경험을 쌓았고, 2022년 PSV 사령탑에 부임하며 2022/23 에레디비시 준우승 및 KNVB 베이커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지난해 5월 PSV 운영진과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임한 판니스텔로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맨유로 향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경질됐고, 감독대행으로 4경기(3승 1무)를 이끈 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맨유는 11일 아모림이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함과 동시에 판니스텔로이가 구단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텐 하흐 전 감독의 사단인 르네 하케, 옐레 텐루웰라르, 피터 모렐 코치 역시 짐을 쌌다.
당시 판니스텔로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맨유로 돌아와 행복했다. 언젠가는 맨유 감독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진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사진=레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스터는 2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니스텔로이가 새로운 1군 감독으로 선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는 30일 브렌트포드전을 관람한 후 내달 1일부터 정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판니스텔로이는 "자랑스럽고, 흥분된다. 레스터는 모든 구성원이 열정적이다. 역사도 인상적이다. 구단을 위해 저의 모든 걸 바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은 "판니스텔로이가 레스터에 온 것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 그는 풍부한 역사, 열정적인 팬, 재능 있는 선수단을 갖춘 구단에 합류했다"며 "판니스텔로이의 경험, 지식, 위닝 멘탈리티는 의심의 여지 없이 구단에 큰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판니스텔로이는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다. 2001년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맨유에 둥지를 틀었고, 2006년까지 약 5년 동안 219경기 150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함부르크 SV를 거쳐 2012년 말라가 소속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곧장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판니스텔로이는 PSV U-17 코치,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코치 및 수석코치 등으로 재임하며 경험을 쌓았고, 2022년 PSV 사령탑에 부임하며 2022/23 에레디비시 준우승 및 KNVB 베이커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지난해 5월 PSV 운영진과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임한 판니스텔로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맨유로 향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경질됐고, 감독대행으로 4경기(3승 1무)를 이끈 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맨유는 11일 아모림이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함과 동시에 판니스텔로이가 구단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텐 하흐 전 감독의 사단인 르네 하케, 옐레 텐루웰라르, 피터 모렐 코치 역시 짐을 쌌다.
당시 판니스텔로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맨유로 돌아와 행복했다. 언젠가는 맨유 감독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진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사진=레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