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 완성 도울 생각 없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타깃' 월클 풀백과 재계약 협상 시작
입력 : 2024.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핵심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뮌헨의 확실한 우선순위는 데이비스와의 재계약이다. 새 계약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이 돋보이는 공격형 풀백이다. 2019년 1월 뮌헨에 입단한 그는 포지션을 윙어에서 레프트백으로 변경했다. 이 결단은 적중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공식전 46경기 3골 9도움으로 뮌헨의 트레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데이비스는 뮌헨의 주전으로 올라섰지만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2019/20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뮌헨에서 5년 동안 무릎, 발목, 내측 인대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2021/22시즌 도중에는 심근염을 겪기도 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유럽 정상급이다. 뮌헨에서 5년 동안 213경기에 출전한 그는 구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양측은 지난 시즌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데이비스와 연결되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3기’를 완성하기 위해 새로운 레프트백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데이비스를 후보로 낙점했다.

뮌헨은 데이비스를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2023/24시즌 한 차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지만 뮌헨은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데이비스가 제의를 거절할 경우 뮌헨은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 RB 라이프치히의 다비트 라움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사진= Madrid Zone/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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