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리그 10팀 중 5팀이 2025시즌 외국인 구성을 마친 가운데 아직 외국인 슬롯이 두 자리나 남은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의 외인 구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KT위즈가 3일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KT(윌리엄 쿠에바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로하스)를 포함한 LG 트윈스(요니 치리노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오스틴 딘), 두산 베어스(콜 어빈, 토마스 해치, 제이크 케이브), SSG 랜더스(미치 화이트, 드류 앤더슨, 기예르모 에레디아), 키움 히어로즈(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케니 로젠버그) 등 5팀이 2025시즌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데니 레예스, 르윈 디아즈)와 NC 다이노스(라일리 톰슨, 맷 데이비슨)도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하며 한 자리만 남겨둔 상태다. 그중 NC는 시즌 중반까지 MVP급 활약을 펼치며 마운드를 이끌었던 카일 하트와의 재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이 유력하다.
이렇듯 다른 팀들이 외국인 트리오를 확정 짓는 와중에도 KIA와 롯데, 한화는 각각 한 명씩 계약에 그치며 외국인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KIA는 이번 시즌 에이스 제임스 네일, 롯데는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 한화는 시즌 후반 합류하여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KIA의 경우 올해 8월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에릭 라우러를 보류 명단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결별을 택했다. '3년 차'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보류 명단에 포함됐지만 재계약까지는 다소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네일을 눌러 앉히는 데는 성공했지만 사실상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새롭게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롯데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단 한 명의 외국인 투수와도 계약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였던 찰리 반즈-애런 윌커슨이지만 재계약이 그리 쉽진 않을 전망이다. 3년 동안 KBO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좌완 반즈는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윌커슨 역시 올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내년 36세가 되는 나이 때문에 롯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는 올해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모두 보류 명단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했다.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는 장진혁의 이탈로 헐거워진 외야 중앙을 채울 중견수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 구성은 FA 영입만큼이나 내년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시즌 중 불필요한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선 보다 확실한 외국인 카드 영입을 위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직 외국인 슬롯 두 자리씩을 남겨둔 세 구단이 시간을 투자한 만큼 확실한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
KT위즈가 3일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KT(윌리엄 쿠에바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로하스)를 포함한 LG 트윈스(요니 치리노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오스틴 딘), 두산 베어스(콜 어빈, 토마스 해치, 제이크 케이브), SSG 랜더스(미치 화이트, 드류 앤더슨, 기예르모 에레디아), 키움 히어로즈(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케니 로젠버그) 등 5팀이 2025시즌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데니 레예스, 르윈 디아즈)와 NC 다이노스(라일리 톰슨, 맷 데이비슨)도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하며 한 자리만 남겨둔 상태다. 그중 NC는 시즌 중반까지 MVP급 활약을 펼치며 마운드를 이끌었던 카일 하트와의 재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이 유력하다.
이렇듯 다른 팀들이 외국인 트리오를 확정 짓는 와중에도 KIA와 롯데, 한화는 각각 한 명씩 계약에 그치며 외국인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KIA는 이번 시즌 에이스 제임스 네일, 롯데는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 한화는 시즌 후반 합류하여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KIA의 경우 올해 8월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에릭 라우러를 보류 명단에 포함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결별을 택했다. '3년 차'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보류 명단에 포함됐지만 재계약까지는 다소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네일을 눌러 앉히는 데는 성공했지만 사실상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새롭게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롯데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단 한 명의 외국인 투수와도 계약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였던 찰리 반즈-애런 윌커슨이지만 재계약이 그리 쉽진 않을 전망이다. 3년 동안 KBO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좌완 반즈는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윌커슨 역시 올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내년 36세가 되는 나이 때문에 롯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는 올해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모두 보류 명단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했다.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는 장진혁의 이탈로 헐거워진 외야 중앙을 채울 중견수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 구성은 FA 영입만큼이나 내년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시즌 중 불필요한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선 보다 확실한 외국인 카드 영입을 위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직 외국인 슬롯 두 자리씩을 남겨둔 세 구단이 시간을 투자한 만큼 확실한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