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의 연장 계약 제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현재 치열한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살라는 깜짝 발언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사우스햄튼과의 12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직후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살라는 "이제 12월이 되어간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 리버풀 잔류에 대한 어떤 형태의 제안도 받지 못했다. 아마 남기보단 떠날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 현재로선 은퇴할 계획은 없다. 우선 시즌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지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다. 팬들도 이를 알고 계실 것이다. 어느 곳에도 클럽은 없다. 그러나 재계약은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전에 말씀드렸듯 지금은 12월이다. 나는 아직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나는 팬들을 사랑한다. 팬들도 나를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폭탄 발언 이후 살라의 이적설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살라는 통산 352경기에서 214골 92도움을 기록한 레전드이다. 단지 과거의 영광으로 평가 절하할 수도 없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 초반 13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992년생으로 베테랑이라고 불리는 나이에 접어들었으나 리그 내 살라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는 찾아볼 수 없다.
문제는 변치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살라가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새로운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같은 날 "리버풀은 살라를 위해 1년 단기 계약을 건넬 것이다. 하지만 살라는 구단이 협상을 진행하는 태도에 실망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살라가 처한 상황은 동갑내기 손흥민과 비슷하다. 손흥민은 살라보다 2년 이른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고 구단 레전드가 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있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 역시 일제히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이적설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거의 동일한 타이밍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기도 했다. 다만 유망주를 원하는 바르셀로나가 높은 연봉을 받는 베테랑들을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주된 여론이다.
실제로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들은 젊은 재능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데쿠 디렉터는 구단에 장기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현재 치열한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이제 12월이 되어간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 리버풀 잔류에 대한 어떤 형태의 제안도 받지 못했다. 아마 남기보단 떠날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 현재로선 은퇴할 계획은 없다. 우선 시즌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지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다. 팬들도 이를 알고 계실 것이다. 어느 곳에도 클럽은 없다. 그러나 재계약은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전에 말씀드렸듯 지금은 12월이다. 나는 아직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나는 팬들을 사랑한다. 팬들도 나를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폭탄 발언 이후 살라의 이적설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살라는 통산 352경기에서 214골 92도움을 기록한 레전드이다. 단지 과거의 영광으로 평가 절하할 수도 없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 초반 13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992년생으로 베테랑이라고 불리는 나이에 접어들었으나 리그 내 살라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는 찾아볼 수 없다.
문제는 변치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살라가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새로운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같은 날 "리버풀은 살라를 위해 1년 단기 계약을 건넬 것이다. 하지만 살라는 구단이 협상을 진행하는 태도에 실망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살라가 처한 상황은 동갑내기 손흥민과 비슷하다. 손흥민은 살라보다 2년 이른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고 구단 레전드가 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있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 역시 일제히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이적설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거의 동일한 타이밍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기도 했다. 다만 유망주를 원하는 바르셀로나가 높은 연봉을 받는 베테랑들을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주된 여론이다.
실제로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들은 젊은 재능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데쿠 디렉터는 구단에 장기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