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요케레스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새로운 정보로 인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웨덴 출신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해 여름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3/24시즌 공식전 50경기 43골 1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29골)을 차지한 요케레스는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요케레스는 2024/25시즌 21경기 2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맨유는 요케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3일 “맨유는 요케레스와 여름 이적에 대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를 지도했던 인물이다.

요케레스를 원하는 맨유는 이제 선택을 해야 한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내년 1월 맨유가 요케레스를 데려오려면 1억 유로(한화 약 1489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내년 여름이면 7000만 유로(한화 약 1042억 원)만 지급하면 된다.

문제는 여름에는 다른 구단들이 참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맨유 외에 아스널, 맨시티, 첼시 등도 요케레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미 요케레스와 접촉했다. 맨유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요케레스를 품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Livescore/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