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답답해질 수가 있나' 맨체스터 시티, 세계 최고의 수비형 MF 대체자 찾기 어려워졌다...유력 후보 2명 영입 계획 없어
입력 : 2024.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로드리 대체자를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 마르틴 수비멘디나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계약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 등 황금기를 누렸던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위기에 봉착했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단 1승(2무 9패)에 그치고 있다.

시작은 로드리의 부상이었다. 로드리는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 도중 무릎을 붙잡고 쓰러졌다. 경기 후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로드리는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로드리의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두 선수가 후보로 떠올랐다. 그중 한 명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멘디였다.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수비멘디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수비멘디는 로드리처럼 수비력이 뛰어나고 후방 빌드업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마랑이스도 로드리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거론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팬들과의 Q&A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마랑이스를 좋아한다. 그는 EPL 경험이 있으며 최근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꿨음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을 수 있다”라고 알렸다. 기마랑이스는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이는 미드필더다.

수비멘디와 기마랑이스가 맨시티와 연결됐지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기마랑이스와 수비멘디와 계약할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는 소식통이 있다”라고 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겨울 이적시장 선수 영입은 쉽지 않다. 구단들이 선수 판매를 원하지 않고 너무 비싸다”라며 선수 보강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 Football Transfers/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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