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폭로’ 토트넘 회장, 비선실세에 조종당하고 있다... “징계 중 단장 인사 개입”
입력 : 2025.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축구계 활동이 전면 금지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이다.

지난 10일 영국 풋볼 365는 “파라티치 전 토트넘 단장이 레비 회장에게 엔제 포스테코글루 후임으로 인터밀란 시모네 인자기 영입 요청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인 파라티치가 레비 회장에게 조언을 하거나 제안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현재 징계 중인데다 토트넘에서 아무런 직책도 없다.


매체도 이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파라티치는 2023년 4월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부터 30개월 동안 축구 관련 활동 징계를 받았다. 유벤투스에서 회계 관련 문제를 일으켰고, 팀은 승점(15)이 대폭 삭감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2023년 4월부터 축구와 관련된 활동이 전면 금지됐다. 토트넘 단장직을 내려놓았다. 그럼에도 이적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라티치는 여전히 토트넘 스카우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클럽의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지도 아래 토트넘은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등 성적 부진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리그컵과 FA컵 모두 실망스러운 탈락을 경험했다”고 주목했다.


이어 “토트넘 이사회는 포스테코글루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파라티치가 필요할 경우 ‘지도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경질을 고민하고 있다. AFC 본머스 전 사령탑인 안도니 이라올라와 풀럼의 마르코 실바가 후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후임 감독을 어느 정도 추린 것으로 밝혔다.

현재 레비 회장을 향한 여론과 언론의 비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게다가 아무리 부상자가 많다고 하나 포스테코글루의 지도력과 리더십에 대한 의문도 줄곧 제기됐다. 남은 시즌 반등을 위해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



사진=풋볼365,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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