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라두 드라구신이 큰 부상에도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드라구신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나는 오늘 아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것은 완벽하게 끝났다. 의료진 전체가 보살핌과 전문성을 보여줘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했다.
이어 "격려의 메시지와 지속적인 응원에 감사를 표한다. 이런 종류의 지지를 느낀다는 건 훌륭한 일이다. 원활한 쾌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하루빨리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드라구신은 지난달 3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 엘프스보리와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좀처럼 몸을 일으켜 세우지 못했다.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라구신을 불러들였다. 경기 후 구단이 밝힌 부상은 생각 이상으로 심각했다.

설상가상 축구 선수에겐 치명적인 십자인대 부상으로 회복 속도도 느리고 후유증도 심한 부위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 센터백 드라구신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드라구신이 남은 시즌을 결장하게 되면서 팀의 수비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구신은 월요일 전문 의사와 상담한 후 이번 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복귀 시점은 의료진이 논의를 거쳐 발표할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십자인대 파열 특성상 시즌 아웃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드라구신이 빠진 후 어려운 시간을 거듭하고 있다.
우승할 수 있었던 2개 대회에서 탈락했다. 2024/25 시즌 카라바오컵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4 패배,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 마저 1-2로 졌다.

단순히 수비진을 탓할 순 없으나 드라구신이 있었다면 조금은 다를 수 있었단 기대 정도는 걸어볼 법하다. 올 시즌 드라구신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벤의 잦은 부상 등으로 인해 리그 16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14번의 경기는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라두 드라구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드라구신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나는 오늘 아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것은 완벽하게 끝났다. 의료진 전체가 보살핌과 전문성을 보여줘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했다.
이어 "격려의 메시지와 지속적인 응원에 감사를 표한다. 이런 종류의 지지를 느낀다는 건 훌륭한 일이다. 원활한 쾌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하루빨리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드라구신은 지난달 3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 엘프스보리와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좀처럼 몸을 일으켜 세우지 못했다.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라구신을 불러들였다. 경기 후 구단이 밝힌 부상은 생각 이상으로 심각했다.

설상가상 축구 선수에겐 치명적인 십자인대 부상으로 회복 속도도 느리고 후유증도 심한 부위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 센터백 드라구신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드라구신이 남은 시즌을 결장하게 되면서 팀의 수비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구신은 월요일 전문 의사와 상담한 후 이번 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복귀 시점은 의료진이 논의를 거쳐 발표할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십자인대 파열 특성상 시즌 아웃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드라구신이 빠진 후 어려운 시간을 거듭하고 있다.
우승할 수 있었던 2개 대회에서 탈락했다. 2024/25 시즌 카라바오컵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4 패배,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 마저 1-2로 졌다.

단순히 수비진을 탓할 순 없으나 드라구신이 있었다면 조금은 다를 수 있었단 기대 정도는 걸어볼 법하다. 올 시즌 드라구신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벤의 잦은 부상 등으로 인해 리그 16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14번의 경기는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라두 드라구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