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고 있어요' 아르테타 'FW 0입'→하베르츠만 믿었는데...부상으로 시즌 OUT→이제 진짜 공격수 없다!
입력 : 2025.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아스널이 카이 하베르츠(26)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의 공격수 하베르츠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두고 큰 대가를 치르게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28)의 시즌 아웃으로 최전방 공격수가 하베르츠 밖에 남지 않았었다. 누가 보더라도 1월에 공격진 보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스널은 1월 내내 알렉산더 이삭, 벤자민 셰슈코, 올리 왓킨스와 같은 9번 스트라이커들과 연결됐다. 영입 목표 중 왓킨스에게는 이적시장 막판 720억의 금액을 제의했지만 애스턴 빌라에 거절당했다. 이후 아무런 소득 없이 이적시장을 끝마쳤다.


공격수 보강에 실패한 뒤 아르테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하베르츠는 이미 많은 경기를 뛰었다.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단지 선수 영입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는 여전히 중요한 선수다"라며 팀 내 유일한 공격수 하베르츠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결국 하베르츠마저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 '하베르츠가 두바이에서 열린 팀 훈련 캠프에서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베르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미러는 '부상 관리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부카요 사카(24)는 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고,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수술을 받았다. 제주스는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4) 역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라며 아르테타 감독의 선수 관리 능력을 비판했다.


이어 '아르테타의 강도 높은 훈련 방식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선수단 관리와 운영 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라며 현재 아스널의 위기는 아르테타 감독이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리버풀에 이어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겨울 공격수를 영입했다면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적시장서 소극적 행보를 보이며 영입에 실패했고 이는 공격수 전멸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사진=METRO, 커트오프사이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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