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다니엘레 루가니(31·아약스)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루가니가 이탈리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6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2,000유로(약 300만 원)의 벌금과 운전면허를 취소당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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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사건은 루가니가 유벤투스에서 뛰던 시절 발생했다. 2023년 여름 그는 토리노의 외곽에서 경미한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법적 기준인 0.05%의 3배인 0.156%가 나왔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사법 절차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이제야 판결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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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폴리 유스팀에서 성장한 루가니는 2012년 자국 최고의 팀 유벤투스로 적을 옮겼다. 당시 이탈리아 수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구단은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15-16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보이며 이탈리아 국가대표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조르조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같은 쟁쟁한 수비수들을 뚫어내지 못했다. 성장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주로 벤치에 머물렀던 그는 결국 성장이 멈춘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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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20-21시즌 전반기엔 스타드 렌, 후반기엔 칼리아리로 임대를 떠나며 반전을 꾀했지만 루가니의 입지는 변하지 않았다. 이후 유벤투스에서 간간이 교체로 출전하는 후보선수로 전락했다. 결국 지난해 여름 네덜란드 리그의 아약스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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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루가니가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재판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 2024년 당시 판사는 그에게 5,000유로(약 754만 원)의 벌금을 내거나 사회봉사를 하면 재판을 피할 수 있는 권리를 줬고 선수는 벌금 대신 사회봉사를 택했다. 하지만 신청서를 내지 않아 결국 재판으로 넘겨졌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루가니가 이탈리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6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2,000유로(약 300만 원)의 벌금과 운전면허를 취소당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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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폴리 유스팀에서 성장한 루가니는 2012년 자국 최고의 팀 유벤투스로 적을 옮겼다. 당시 이탈리아 수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구단은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15-16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보이며 이탈리아 국가대표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조르조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같은 쟁쟁한 수비수들을 뚫어내지 못했다. 성장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주로 벤치에 머물렀던 그는 결국 성장이 멈춘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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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20-21시즌 전반기엔 스타드 렌, 후반기엔 칼리아리로 임대를 떠나며 반전을 꾀했지만 루가니의 입지는 변하지 않았다. 이후 유벤투스에서 간간이 교체로 출전하는 후보선수로 전락했다. 결국 지난해 여름 네덜란드 리그의 아약스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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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루가니가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재판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 2024년 당시 판사는 그에게 5,000유로(약 754만 원)의 벌금을 내거나 사회봉사를 하면 재판을 피할 수 있는 권리를 줬고 선수는 벌금 대신 사회봉사를 택했다. 하지만 신청서를 내지 않아 결국 재판으로 넘겨졌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