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감독 말 듣지 않아…태업하는 듯'' SON 향한 '충격 비난' 나왔다! ''토트넘 부진 원흉''
입력 : 2025.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과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잉글랜드의 전설적 존재 필 톰슨(71)이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기량에 의문을 표했다.

영국 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13일(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과 계속되는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우승 기회는 고갈되고 있으며 지난 주 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연달아 탈락하며 불행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둘러싼 압박은 점차 커지고 있다. 많은 팬이 그의 공격적 전술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토트넘은 전술 적응력 부족으로 여러 차례 대가를 치렀다"고 전했다.



덧붙여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을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톰슨은 그가 열정을 갖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정도"라며 얼마 전 팟캐스트 '노 티피 태피 풋볼'에 출연한 톰슨의 발언을 인용했다.

"성적 부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때문이 아닌 잦은 부상"이라고 주장한 톰슨은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몇몇 선수가 있다. 더 이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는 것 같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손흥민은 에너지가 넘쳤고, 승리가 익숙한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의 경우 그런 모습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며 고개를 저었다.

톰슨은 "손흥민은 더 이상 열정, 헌신, 기량을 갖고 있지 않다. 그는 올 시즌 토트넘 부진의 원흉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리더십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어려운 시기에 선수단을 결집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의 경기력이 흔들린다면 이는 광범위한 라커룸 문제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빼앗는 것은 시기상조다. 그는 여전히 퀄리티를 갖춘 정상급 공격수고 곧 폼을 되찾을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비롯한 핵심 자원들의 경기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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