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제주] 이경헌 기자= 제주SK FC(이하 제주)가 홈 개막전에서 FC 서울을 제압했다. 유스 출신 신인 김준하가 결승포를 터트리며 승리의 초대장을 선사했다.
제주는 2월 15일(토) 오후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전반 14분 김준하의 결승골과 후반 12분 이건희의 추가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제주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유인수-박동진-김준하(U22), 김건웅-남태희-이탈로, 김륜성-송주훈-임채민-안태현,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서울은 4-2-3-1 전술로 맞불을 놓았다. 조영욱, 루카스-린가드-문선민, 정승원-기성용, 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 강현무(GK)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제주였다. 전반 14분 2005년생 신인 선수인 김준하가 서울 수비진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제주 유스 출신 신인이었기에 홈팬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조영욱이 감각적인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골라인을 넘기 전에 안태현이 걷어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제주의 입장에선 위험한 장면이었다. 서울은 전반 18분에도 정승원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정승원은 전반 23분에도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제주를 계속 괴롭혔다.
제주는 부상 변수가 생겼다. 스프린트를 가했던 박동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37분 이건희와 교체 아웃됐다. 제주는 전반 막판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김건웅이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서울 수비벽에 물거품이 됐다.
후반전에도 제주가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태현이 내준 크로스를 이건희가 침착하게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반면 서울은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13분 린가드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제주의 골대를 강타하며 만회골 사냥에 실패했다.
위기에 빠진 서울은 후반 17분 조영욱, 문선민, 최준을 빼고 김신진, 강성진, 이시영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23분 김준하 대신 서진수를 교체 투입하며 서울의 반격에 맞불을 놓았다. 서울은 후반 25분 기성용과 이승모를 맞바꾸며 계속 공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후반 30분 제주 수비진의 볼 처리 미스를 이용해 루카스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몸을 날리는 김동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 막혔다. 루카는 후반 32분에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제주는 후반 39분 남태희, 김륜성, 임채민을 빼고 최병욱, 오재혁, 장민규를 기용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서울은 수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루카스를 빼고 황도윤을 기용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서울은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린가드가 장거리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외면했다. 반면 제주는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수비 안정을 꾀하면서 침착하게 시간을 보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2월 15일(토) 오후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전반 14분 김준하의 결승골과 후반 12분 이건희의 추가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제주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유인수-박동진-김준하(U22), 김건웅-남태희-이탈로, 김륜성-송주훈-임채민-안태현,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서울은 4-2-3-1 전술로 맞불을 놓았다. 조영욱, 루카스-린가드-문선민, 정승원-기성용, 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 강현무(GK)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제주였다. 전반 14분 2005년생 신인 선수인 김준하가 서울 수비진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제주 유스 출신 신인이었기에 홈팬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조영욱이 감각적인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골라인을 넘기 전에 안태현이 걷어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제주의 입장에선 위험한 장면이었다. 서울은 전반 18분에도 정승원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정승원은 전반 23분에도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제주를 계속 괴롭혔다.
제주는 부상 변수가 생겼다. 스프린트를 가했던 박동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37분 이건희와 교체 아웃됐다. 제주는 전반 막판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김건웅이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서울 수비벽에 물거품이 됐다.
후반전에도 제주가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태현이 내준 크로스를 이건희가 침착하게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반면 서울은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13분 린가드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제주의 골대를 강타하며 만회골 사냥에 실패했다.
위기에 빠진 서울은 후반 17분 조영욱, 문선민, 최준을 빼고 김신진, 강성진, 이시영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23분 김준하 대신 서진수를 교체 투입하며 서울의 반격에 맞불을 놓았다. 서울은 후반 25분 기성용과 이승모를 맞바꾸며 계속 공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후반 30분 제주 수비진의 볼 처리 미스를 이용해 루카스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몸을 날리는 김동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 막혔다. 루카는 후반 32분에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제주는 후반 39분 남태희, 김륜성, 임채민을 빼고 최병욱, 오재혁, 장민규를 기용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서울은 수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루카스를 빼고 황도윤을 기용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서울은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린가드가 장거리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외면했다. 반면 제주는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수비 안정을 꾀하면서 침착하게 시간을 보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