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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AC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결됐지만, 이적이 불발됐다. 이미 맨유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기 때문에 뛰기 위해 새로운 팀이 필요했고, 이때 빌라가 손을 내밀었다. 이달 초 극적인 거래가 성사됐다.
빌라의 계약 조건에는 올여름 4,000만 파운드(727억 원)에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현재 빌라가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 중에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있다.
빌라 이적 후 래시포드는 “여러 구단의 접근이 있었지만, 빌라는 나에게 명확한 선택이었다. 팀이 이번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와 감독(우나이 에미리)의 포부를 매우 존경한다. 가장 우선순위는 축구를 하는 것이며, 다시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저 말뿐인, 검은 속내를 숨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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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포츠, 풋볼에스파냐 등 다수 언론은 17일 영국 더선의 보도를 토대로 “래시포드가 빌라에서 좋은 성과를 낸 뒤 바르셀로나로 유망한 이적을 희망한다”는 믿기 힘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바르셀로나 데쿠 스포츠 디렉터는 겨울에 래시포드 영입이 불발된 이유에 관해 “래시포드의 잠재적인 영입에 관해 논의했지만, 그는 우리와 함께할 수 없었다. 우리에게 급하게 필요한 이적이거나 주 타깃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래시포드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매체들은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급여를 삭감할 준비가 됐다.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이 스타 공격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바르셀로나 레이더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가 포함됐다”며 래시포드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래시포드는 빌라 유니폼을 입고 지난 16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0일 토트넘 홋스퍼와 FA컵까지 포함하면 총 두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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