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충격 계획 “맨유→A.빌라 ‘이용’→바르셀로나행” 역시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입력 : 2025.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27)가 기껏 품어준 애스턴 빌라를 발판삼아 FC바르셀로나행을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이다.

래시포드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AC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결됐지만, 이적이 불발됐다. 이미 맨유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기 때문에 뛰기 위해 새로운 팀이 필요했고, 이때 빌라가 손을 내밀었다. 이달 초 극적인 거래가 성사됐다.

빌라의 계약 조건에는 올여름 4,000만 파운드(727억 원)에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현재 빌라가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 중에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있다.

빌라 이적 후 래시포드는 “여러 구단의 접근이 있었지만, 빌라는 나에게 명확한 선택이었다. 팀이 이번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와 감독(우나이 에미리)의 포부를 매우 존경한다. 가장 우선순위는 축구를 하는 것이며, 다시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저 말뿐인, 검은 속내를 숨기고 있었다.



유로스포츠, 풋볼에스파냐 등 다수 언론은 17일 영국 더선의 보도를 토대로 “래시포드가 빌라에서 좋은 성과를 낸 뒤 바르셀로나로 유망한 이적을 희망한다”는 믿기 힘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바르셀로나 데쿠 스포츠 디렉터는 겨울에 래시포드 영입이 불발된 이유에 관해 “래시포드의 잠재적인 영입에 관해 논의했지만, 그는 우리와 함께할 수 없었다. 우리에게 급하게 필요한 이적이거나 주 타깃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래시포드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매체들은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급여를 삭감할 준비가 됐다.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이 스타 공격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바르셀로나 레이더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가 포함됐다”며 래시포드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래시포드는 빌라 유니폼을 입고 지난 16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0일 토트넘 홋스퍼와 FA컵까지 포함하면 총 두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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