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더 브라위너' 대체자 찾았다!→'독일 최고 재능' 03년생 MF…이적료1512억
입력 : 2025.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4)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케빈 더브라위너(34)의 빈자리를 채울 계획을 세웠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통산 105골 173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구단의 에이스다. 하지만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는 구단과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 없는 상황이다.


더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부터 이전만 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는 그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우려가 많았으나 구단은 계획을 다 세워놓은 모양이다.


영국 매체 ‘시티 엑스트라’는 1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독일 국가대표 플로리안 비르츠(22·바이어 04 레버쿠젠)를 지목했다’라고 밝혔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받는다. 2003년생이지만 경기 운영과 실력은 이미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축구센스, 슈팅과 패스까지 겸비해 스탯 생산 능력도 뛰어나다.


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데뷔한 뒤 186경기에서 56골과 6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리그 무패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35경기 15골과 1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티 엑스트라는 “맨시티가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비르츠를 영입하려고 시도했었다. 하지만 선수가 이번 시즌을 레버쿠젠에서 마무리하고 싶어 했다. 그리고 선수는 현재 구단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라며 맨시티의 비르츠 영입이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히려 비르츠 영입은 재계약 이후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선수가 구단과 맺을 계약에는 '특별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아마 '바이 아웃'조항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벨기에의 저명한 기자 샤샤 타볼리에리에 따르면 비르츠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유로(약 1,512억 원)로 추정된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에이스 더브라위너가 부상과 부진으로 꾸준하게 경기에 못 나오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맨시티는 이번 시즌 예전만 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만약 다음 시즌 비르츠가 맨시티에 합류한다면 구단은 다시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Manchestericonic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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