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 부러워한 日 DF의 몰락…부상 재발→결국 시즌 아웃, ''힘들지만 포기 않을 것''
입력 : 2025.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한때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은 토미야스 타케히로(26·아스널)가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맥니콜라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토미야스가 무릎 수술을 받았고,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미야스의 올 시즌 출전 기록은 지난해 10월 사우샘프턴전 6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라며 "그가 당한 부상은 간단한 것이 아니며 아스널은 그의 장기적 회복을 위해 최선의 접근 방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미야스는 2021년 볼로냐 FC 1909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2021/22시즌 23경기 1도움, 2022/23시즌 32경기 2도움, 2023/24시즌 30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동시에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매 시즌 잔부상에 발목을 잡힌 토미야스는 이번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날렸다. 유일한 출전 경기는 지난해 10월 사우샘프턴전으로 교체 출전해 6분을 뛴 후 부상이 재발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재활에 매진했지만 부상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서는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나 짧은 훈련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카이 하베르츠가 햄스트링 파열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부카요 사카마저 새로운 부상이 발견돼 복귀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미야스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목발을 짚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 "며칠 전 무릎 수술을 마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다시 하고자 재활을 시작했다.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모두의 지지에 감사하고 곧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토미야스 타케히로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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