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의 부상이 더욱 악화될 모양새다.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셀틱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2-1로 이긴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극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은 웃을 수 없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케인이 전반 도중 통증을 호소하더니 후반 직전 교체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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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케인의 선발 출전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케인은 지난 16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전(0-0 무승부) 부상의 여파로 셀틱전 대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콤파니 감독 역시 "케인의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케인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애매하다"고 전한 바 있다.
놀랍게도 케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셀틱 골문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45분을 소화하는 동안 볼 터치는 10회에 불과했고, 결정적 기회마저 날리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후반 시작 직전 킹슬리 코망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케인은 부상을 안고 뛰었다. 전반에도 제대로 뛰거나 경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케인이 다소 무리해 경기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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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케인이 얼마나 결장할 것인지조차 불확실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인이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져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부상 정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오는 24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끝으로 2월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3월 초에는 2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케인의 부상이 길어진다면 모든 대회 우승을 꿈꾸는 콤파니 감독 입장에서는 마른침을 삼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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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셀틱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2-1로 이긴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극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은 웃을 수 없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케인이 전반 도중 통증을 호소하더니 후반 직전 교체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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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케인의 선발 출전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케인은 지난 16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전(0-0 무승부) 부상의 여파로 셀틱전 대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콤파니 감독 역시 "케인의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케인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애매하다"고 전한 바 있다.
놀랍게도 케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셀틱 골문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45분을 소화하는 동안 볼 터치는 10회에 불과했고, 결정적 기회마저 날리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후반 시작 직전 킹슬리 코망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케인은 부상을 안고 뛰었다. 전반에도 제대로 뛰거나 경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케인이 다소 무리해 경기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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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케인이 얼마나 결장할 것인지조차 불확실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인이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져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부상 정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오는 24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끝으로 2월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3월 초에는 2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케인의 부상이 길어진다면 모든 대회 우승을 꿈꾸는 콤파니 감독 입장에서는 마른침을 삼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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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