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월드컵북로] 배웅기 기자= K리그2는 시즌 전 판도를 예측하는 게 무의미할 만큼 '혼돈'이다. 모든 감독이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모른다"며 입을 모을 정도다. 지난 시즌 'K리그1 감독상'에 빛나는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52) 감독 역시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본 행사를 앞두고 1시간여 사전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윤정환 감독을 만나봤다.
윤정환 감독은 "태국을 다녀와서 곧장 남해로 갔다. 상당히 춥더라.(웃음) 연습경기 세 경기 정도 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며 "K리그2 미디어데이는 처음이라 생소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들 저희 선수단이 좋다고 하셔서 엄살을 피울 수가 없다. 사실 실력으로만 볼을 차는 건 아니지만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고 생각보다 잘 따라와 주고 있다. 바로우는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와 선발이든 교체든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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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렸듯 K리그2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직접 부딪혀봐야 알 것 같다. 감독님들께서는 오히려 종잡을 수 없다고 많이 말씀하시더라. 다만 같이 경쟁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조언에 알맹이는 없었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 창단 이래 첫 강등의 수모를 겪은 인천이다. 윤정환 감독은 물론 선수단과 직원을 통틀어도 K리그2를 경험해 본 인원이 많지 않다.
윤정환 감독은 "K리그2는 몸싸움이 더욱 거칠고 압박의 강도가 다르다. 실력으로 확실히 눌러야 하는 이유"라며 "결국 조합이 중요하다. 많은 팀이 저희 상대로 내려설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패스가 이뤄지고 득점까지 연결돼야 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 승격이라는 목표에 신경 쓰지는 않을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생각하고 준비하다 보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부담을 갖는 성격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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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본 행사를 앞두고 1시간여 사전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윤정환 감독을 만나봤다.
윤정환 감독은 "태국을 다녀와서 곧장 남해로 갔다. 상당히 춥더라.(웃음) 연습경기 세 경기 정도 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며 "K리그2 미디어데이는 처음이라 생소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들 저희 선수단이 좋다고 하셔서 엄살을 피울 수가 없다. 사실 실력으로만 볼을 차는 건 아니지만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고 생각보다 잘 따라와 주고 있다. 바로우는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와 선발이든 교체든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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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렸듯 K리그2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직접 부딪혀봐야 알 것 같다. 감독님들께서는 오히려 종잡을 수 없다고 많이 말씀하시더라. 다만 같이 경쟁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조언에 알맹이는 없었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 창단 이래 첫 강등의 수모를 겪은 인천이다. 윤정환 감독은 물론 선수단과 직원을 통틀어도 K리그2를 경험해 본 인원이 많지 않다.
윤정환 감독은 "K리그2는 몸싸움이 더욱 거칠고 압박의 강도가 다르다. 실력으로 확실히 눌러야 하는 이유"라며 "결국 조합이 중요하다. 많은 팀이 저희 상대로 내려설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패스가 이뤄지고 득점까지 연결돼야 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 승격이라는 목표에 신경 쓰지는 않을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생각하고 준비하다 보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부담을 갖는 성격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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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