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반 페리시치(36·PSV 에인트호번)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PSV는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3-1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 1-2로 패한 PSV는 합산 스코어 4-3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페터르 보츠 PSV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왈테르 베니테스가 골문을 지켰고, 리처드 레데스마, 라이언 플라밍고, 올리비에 보스칼리, 마우루 주니오르, 예르디 스하우턴, 이스마엘 사이바리, 조이 페이르만, 페리시치, 뤽 더용, 노아 랑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티아고 모타 유벤투스 감독의 선택 또한 4-2-3-1 포메이션이었다. 미켈레 디그레고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 티모시 웨아, 페데리코 가티, 헤나투 베이가, 로이드 켈리, 마누엘 로카텔리, 퇸 코프메이너르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웨스턴 맥케니, 니콜라스 곤살레스, 랑달 콜로 무아니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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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예상과 달리 PSV가 파상공세를 퍼붓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합산 스코어에서 앞선 유벤투스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토대로 매서운 역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페리시치와 랑의 수준 높은 볼 운반과 좌우 전환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몰고 들어온 랑이 반대로 쇄도하는 페리시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절묘하게 잡아놓은 페리시치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유벤투스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후반 18분 웨아의 동점골이 나왔다. 코프메이너르스의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발등에 제대로 얹힌 볼은 베니테스가 손쓸 틈 없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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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9분 PSV가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페리시치의 컷백을 데용이 지켜낸 뒤 침투하는 사이바리에게 내줬고, 사이바리가 볼을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수비 집중력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합산 스코어 3-3을 기록한 양 팀은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승부의 추는 연장 전반 8분 기울었다. 또 한 번 유벤투스의 수비 집중력이 발목을 잡았다. 프리킥 이후 요한 바카요코의 컷백이 디그레고리오의 다리에 맞고 튕겨 나왔고, 플라밍고가 세컨드 볼을 차 넣으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PSV는 유벤투스의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아냈고, 그대로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리며 합산 스코어 4-3 승리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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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페리시치. 지난해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를 떠나 PSV에 둥지를 튼 페리시치는 올 시즌 26경기 6골 8도움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유벤투스전에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태클 성공률 100%, 인터셉트 4회,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찬스 메이킹 2회 등 공수 양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평점 8.4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V 에인트호번, 유벤투스
PSV는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3-1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 1-2로 패한 PSV는 합산 스코어 4-3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페터르 보츠 PSV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왈테르 베니테스가 골문을 지켰고, 리처드 레데스마, 라이언 플라밍고, 올리비에 보스칼리, 마우루 주니오르, 예르디 스하우턴, 이스마엘 사이바리, 조이 페이르만, 페리시치, 뤽 더용, 노아 랑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티아고 모타 유벤투스 감독의 선택 또한 4-2-3-1 포메이션이었다. 미켈레 디그레고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 티모시 웨아, 페데리코 가티, 헤나투 베이가, 로이드 켈리, 마누엘 로카텔리, 퇸 코프메이너르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웨스턴 맥케니, 니콜라스 곤살레스, 랑달 콜로 무아니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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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예상과 달리 PSV가 파상공세를 퍼붓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합산 스코어에서 앞선 유벤투스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토대로 매서운 역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페리시치와 랑의 수준 높은 볼 운반과 좌우 전환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몰고 들어온 랑이 반대로 쇄도하는 페리시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절묘하게 잡아놓은 페리시치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유벤투스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후반 18분 웨아의 동점골이 나왔다. 코프메이너르스의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발등에 제대로 얹힌 볼은 베니테스가 손쓸 틈 없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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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9분 PSV가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페리시치의 컷백을 데용이 지켜낸 뒤 침투하는 사이바리에게 내줬고, 사이바리가 볼을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수비 집중력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합산 스코어 3-3을 기록한 양 팀은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승부의 추는 연장 전반 8분 기울었다. 또 한 번 유벤투스의 수비 집중력이 발목을 잡았다. 프리킥 이후 요한 바카요코의 컷백이 디그레고리오의 다리에 맞고 튕겨 나왔고, 플라밍고가 세컨드 볼을 차 넣으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PSV는 유벤투스의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아냈고, 그대로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리며 합산 스코어 4-3 승리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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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페리시치. 지난해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를 떠나 PSV에 둥지를 튼 페리시치는 올 시즌 26경기 6골 8도움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유벤투스전에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태클 성공률 100%, 인터셉트 4회,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찬스 메이킹 2회 등 공수 양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평점 8.4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V 에인트호번, 유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