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감독은 더 이상 이강인(24)을 기용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 29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7-0 대승을 거뒀다. 앞선 1차전 3-0 승리를 챙긴 PSG는 합산 스코어 10-0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점수 차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벤치를 지켰다. 엔리케 감독이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윌리안 파초, 누누 멘데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나섰다.
PSG는 각기 다른 선수가 무려 7골을 폭발하며 열세 시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전반 20분 바르콜라, 전반 39분 흐비차, 후반 10분 비티냐, 후반 19분 데지레 두에, 후반 24분 멘데스, 후반 31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41분 세니 마율루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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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강인은 합산 스코어 6-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 파비안 대신 투입됐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7%, 파이널 서드 패스 4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은 6.4로 PSG 최하위였다.
이강인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새다. 올 시즌 36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올리며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는가 싶었지만 새해 들어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1경기는 샹피오나 나시오날(프랑스 3부 리그) 르망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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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이후 거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강인은 브레스투아와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후반 막바지 교체 출전해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1차전 3-0 완승을 거둔 것을 감안하면 2차전 선발 출전은 상당히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 두기로 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2차전이 펼쳐진 19일(현지시간)은 이강인의 스물네 번째 생일이었다. 16강 진출이라는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이강인이지만 동시에 씁쓸한 뒷맛을 느꼈을 터. 최근 불거지는 이적설이 마냥 거짓말은 아닐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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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 29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7-0 대승을 거뒀다. 앞선 1차전 3-0 승리를 챙긴 PSG는 합산 스코어 10-0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점수 차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벤치를 지켰다. 엔리케 감독이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윌리안 파초, 누누 멘데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나섰다.
PSG는 각기 다른 선수가 무려 7골을 폭발하며 열세 시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전반 20분 바르콜라, 전반 39분 흐비차, 후반 10분 비티냐, 후반 19분 데지레 두에, 후반 24분 멘데스, 후반 31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41분 세니 마율루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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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강인은 합산 스코어 6-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 파비안 대신 투입됐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7%, 파이널 서드 패스 4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은 6.4로 PSG 최하위였다.
이강인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새다. 올 시즌 36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올리며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는가 싶었지만 새해 들어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1경기는 샹피오나 나시오날(프랑스 3부 리그) 르망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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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이후 거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강인은 브레스투아와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후반 막바지 교체 출전해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1차전 3-0 완승을 거둔 것을 감안하면 2차전 선발 출전은 상당히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 두기로 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2차전이 펼쳐진 19일(현지시간)은 이강인의 스물네 번째 생일이었다. 16강 진출이라는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이강인이지만 동시에 씁쓸한 뒷맛을 느꼈을 터. 최근 불거지는 이적설이 마냥 거짓말은 아닐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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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