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 50년 만의 새역사→PL 144골 월클, '플라잉 더치맨'과 한솥밥 '반 페르시, 페예노르트 합류 임박'
입력 : 2025.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페예노르트가 50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이어 '플라잉 더치맨' 로빈 반 페르시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반 페르시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현재 반 페르시 감독은 헤이렌베인을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대화를 나눴고 모든 당사자 간 합의는 목요일 이루어질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을 결정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과 결과, 조화롭지 못한 운영 등이 이유다. 프리스케 감독을 보좌했던 코치진도 즉시 팀을 떠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파스칼 소하르트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 후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다양한 후보군을 검토했다. 주로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들이 거론됐다.


머지않아 후보군이 좁혀졌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하던 반 페르시가 지휘봉을 이어받게 됐다. 반 페르시는 선수 시절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월드클래스 공격수였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EPL 통산 144골을 터트렸다. 득점왕도 2회나 차지했다. 나이를 고려할 때 지도자 커리어도 착실하게 밟은 편이다. 2015년 맨유를 떠나 페네르바체를 거쳐 2018년 친정팀 페예노르트로 복귀했다.

은퇴도 페예노르트였다. 어린 시절 자신을 프로 선수로 성장 시켜준 구단에서 2019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올 시즌 헤이렌베인으로 떠나기 전까지 페예노르트에서 코치 생활을 거듭했다.

올 시즌 반 페르시 체제 헤이렌벤인은 리그 9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11위 구단을 맡아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는 새로운 감독을 원하는 페예노르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내 팬들도 반 페르시의 합류에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현재 페예노르트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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