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척 마! ''벨링엄은 겉과 속이 다른 가식적인 인간''...폭탄 발언 나왔다→''비니시우스가 훨씬 좋은 사람''
입력 : 2025.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마요르카 수비수 파블로 마페오가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마요르카 수비수 마페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과의 충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마페오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그는 "벨링엄이 겉으로 보이는 태도와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르다며 그가 가식적인 인간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솔직히 나는 비니시우스가 더 마음에 든다. 그는 나와 비슷하다. 나는 비니시우스가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비니시우스 역시 나만큼 격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그가 내 앞에 나설 것을 알고 있다. 반면 벨링엄은 비열하게 뒤에서 공격한다"라며 "그는 신사처럼 행동하면서 내 뒤에선 다르게 말하거나 내 팀 동료들을 모욕한다. 나를 마주 보고 말해야 한다. 그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나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미 알고 있다면 착한 척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만일 두 선수 중 한 명을 택해야 한다면 비니시우스를 고를 것이다. 나는 그가 원래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지난 1월 11일 마요르카와 스페인 슈퍼컵 4강 경기로 맞붙었다. 당시 레알은 벨링엄, 호드리구의 득점에 마르틴 발렌트의 자책골을 더해 마요르카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마페오는 레알 왼쪽 윙어 비니시우스와 여러 차례 충돌했다. 두 선수는 격해진 감정에 몸사움을 펼치기도 했다.


심지어 비니시우스는 마요르카 수비진을 향해 '형편없는 녀석, 당장 집으로 가'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경기 후 스페인 매체는 마페오와 비니시우스가 라커룸에서 충돌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마페오는 비니시우스가 아닌 벨링엄의 인성을 지적했다. 단 평소 거친 언행과 비매너 플레이를 일삼는 마페오의 주장이기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골닷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