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 간절한 맨유-첼시, 1205억 들여 '패션의 나라' 프랑스 국대 DF 영입 정조준!
입력 : 2025.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수비수 보강이 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공교롭게 같은 선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쥘 쿤데(27·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205억 원)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인 쿤데는 다재다능하다. 원래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라이트백으로 뛰기 시작했다. 특히 올 시즌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성장했다.

특유의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으로 바르사의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그 2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맨유의 루벤 아모림(40) 감독은 센터백과 오른쪽 모두 뛰어줄 수 있는 쿤데가 자신의 전술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라고 평가한다'라며 맨유가 쿤데 영입을 노리는 이유를 밝혔다.

아모림 감독이 쿤데를 원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최근 쓰리백의 핵심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7)가 다음 시즌 초반까지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테이스 더 리흐트(26)와 레니 요로(20)는 부상과 부진으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쿤데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첼시 역시 쿤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와 경쟁하기 위해 대형 오퍼를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첼시도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7,000만 파운드(약 1,256 억 원)를 주고 야심 차게 영입한 웨슬리 포파나(25)는 부상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브누아 바디아실(24)과 토신 아다라비오요(28)는 나올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안한 수비진으로 인해 시즌 초반 2위였던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쿤데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

매체는 '쿤데가 두 구단 중 어느 곳을 택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단 맨유와 첼시의 현재 상황을 보면 첼시가 유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첼시가 유리할 확률이 높다'라며 현재 선수 영입전에서 앞서 있는 쪽이 첼시임을 밝혔다.


사진= NSS SPORTS, Chelsea New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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