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로 임대 떠난 맨유 금쪽이, 알고보니 겨울에 'SON 절친'과 한솥밥 먹을 뻔했다?
입력 : 2025.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었다는 소식이다.

래시포드는 맨유 통산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 63어시스트를 기록한 성골 유스다. 하지만 좋지 못한 태도와 감독과의 불화로 쫓겨나듯이 팀을 떠나게 됐다.


당시 바르셀로나, AC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여러 팀으로의 이적설이 돌았지만,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구단은 "우리는 래시포드의 임대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선수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빌라에서 뛴다"라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래시포드가 빌라가 아닌 의외의 팀으로 갈 수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한국시간) '코모 1907의 구단주 미르완 수와르소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래시포드와 접촉했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코모는 2019년 인도네시아 억만장자인 로버트와 마이클 하르토노 형제가 인수했다. 이후 공격적인 영입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전 동료였던 델리 알리(29)를 포함해 호세 레이나(43), 세르지 로베르토(33), 안드레아 벨로티(32)등 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다.

공격적인 영입 정책 덕에 코모는 1부리그 승격 후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13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팀의 분위기에 래시포드 영입을 통해 방점을 찍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수와르소 구단주는 "팀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여러 선수들과 협상했으나 일부는 성사되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래시포드를 영입하려 했지만 우리가 작은 클럽이라는 인식 때문에 쉽지 않았다. 많은 선수가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한다"라며 래시포드의 영입에 실패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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