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후계자 찾는 리버풀, 'HWANG 동료' 영입으로 수비 보강 나선다!
입력 : 2025.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이 이번 여름 수비 보강에 나설 모양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다비드 한츠코(28·페예노르트)를 관찰하고 있다. 만약 버질 반다이크(34)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한츠코를 대체자로 낙점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반다이크는 오랜 시간 리버풀 수비를 책임졌다. 2018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로 온 그는 7년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18-19시즌에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다이크의 활약에 이 기간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각종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6경기에 나서 리버풀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선수의 여전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반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기간이 다가오는 여름까지기 때문이다. 물론 재계약 확률이 높지만 이젠 반다이크도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하루빨리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구단의 상황상 한츠코에게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해 보인다.

슬로바키아 국가대표인 한츠코는 피오렌티나, 스파르타 프라하 등을 거쳐 2022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다. 왼발잡이인 데다 빌드업에도 능숙하다. 심지어 빠른 발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센터백이다.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어 멀티성도 겸비했다. 리버풀이 군침을 흘릴 만하다.


매체는 네덜란드 축구 전문 기자 슐레이만 외즈튀르크 말을 인용해 '한츠코는 리버풀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외즈튀르크는 "만약 빅 클럽이 페예노르트에서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그건 한츠코가 될 것이다.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아르네 슬롯(47)감독도 당연히 원할 것이다"라며 한츠코의 실력을 강조했다.


실제로 아르네 슬롯은 한츠코를 원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2022년에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선수는 당시 감독이었던 슬롯과 함께 합을맞췄기 때문이다.

한츠코의 든든한 수비력 덕분에 당시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리그 우승과 KNVB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다만 리버풀의 한츠코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첼시와 토트넘 역시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두 팀은 1월에도 한츠코의 영입을 원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라며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진=365 Scores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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