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제이든 산초(24·첼시)는 이쯤 되면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가 아닐까.
산초는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2018/19시즌 기점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43경기 13골 16도움을 폭발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9/20시즌 44경기 20골 20도움·2020/21시즌 38경기 16골 2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산초는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수에 오르기 일쑤였고, 지난 시즌 에릭 텐하흐 전 감독과 불화로 1군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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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리듯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간 산초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하는 등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첼시로 이적, 맨유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었다.
산초는 첼시 입단 초기만 해도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데뷔전이던 지난해 9월 본머스전(1-0 승리) 1도움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0 승리)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4-2 승리)까지 3경기 연속 도움을 만들어내며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는가 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산초는 23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뽑아냈으나 지난해 12월 이후 득점이 없다. 따지고 보면 8~11월과 1~2월 총 4개월 동안 무득점 행진을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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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가관인 부분은 따로 있다.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의 통계 전문가 스탯맨 데이브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60분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한 차례조차 크로스를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첼시 입장에서는 갑갑하게도 산초는 사실상 완전 영입이 된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시즌 14위 안에 들 경우 산초의 완전 영입 옵션을 의무적으로 발동해야 한다. 알려진 이적료는 최대 2,500만 파운드(약 454억 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산초는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2018/19시즌 기점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43경기 13골 16도움을 폭발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9/20시즌 44경기 20골 20도움·2020/21시즌 38경기 16골 20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산초는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수에 오르기 일쑤였고, 지난 시즌 에릭 텐하흐 전 감독과 불화로 1군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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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리듯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간 산초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하는 등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첼시로 이적, 맨유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었다.
산초는 첼시 입단 초기만 해도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데뷔전이던 지난해 9월 본머스전(1-0 승리) 1도움을 시작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3-0 승리)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4-2 승리)까지 3경기 연속 도움을 만들어내며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는가 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산초는 23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뽑아냈으나 지난해 12월 이후 득점이 없다. 따지고 보면 8~11월과 1~2월 총 4개월 동안 무득점 행진을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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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가관인 부분은 따로 있다.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의 통계 전문가 스탯맨 데이브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60분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한 차례조차 크로스를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첼시 입장에서는 갑갑하게도 산초는 사실상 완전 영입이 된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시즌 14위 안에 들 경우 산초의 완전 영입 옵션을 의무적으로 발동해야 한다. 알려진 이적료는 최대 2,500만 파운드(약 454억 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