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에드먼·데인 더닝 대표팀 합류하나?' 조계현 위원장이 직접 밝힌다...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영상도 최초 공개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팬들을 상대로 미국 출장 결과를 보고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야구팬의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BO 유튜브 채널 '크보 라이브' 5회 방송은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 조 위원장은 최근 미국 출장에서 메이저리그 소속 한국, 한국계 선수들과 만난 이야기를 야구팬들과 나눌 예정이다.



조계현 위원장은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함께 지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찾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김혜성(LA 다저스) 등 MLB에서 활약하는 KBO 리그 출신 선수들을 비롯해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등의 한국계 선수들과 만났다.

빅리그 통산 7시즌 동안 638경기 타율 0.263 62홈런 246타점 OPS 0.727의 성적을 올린 에드먼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한 바 있다.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슈퍼 유틸리티'인 그는 이번 시즌에만 벌써 3개의 홈런을 쏴 올리며 '디펜딩챔피언' 다저스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더닝은 빅리그에서 3시즌 동안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돈 경력이 있는 우투수다. 마찬가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인 그는 왼팔에 '같은 피'라는 한글 문신까지 새길 정도로 '어머니의 나라'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범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남긴 채 소속팀으로부터 웨이버 공시를 당했고, 이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돼 입지가 불안한 상태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2025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 중인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해 테스트를 진행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은 올해 퓨처스리그 일부 구장에 판독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 판독을 진행 중이다.

'크보 라이브'는 매주 월요일 방송 중이며, 시의성 있는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팬들이 관심 있어 하는 KBO 리그 소식을 전하고 있다. 조계현 위원장이 출연하는 5회 방송은 오늘(3월 31일) 오후 6시 30분 KBO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뉴스1,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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