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절치부심하며 미국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LG 트윈스 정우영(26)이 퓨처스리그 2번째 등판서 크게 흔들렸다.
정우영은 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3볼넷 1탈삼진 4실점(비자책)으로 부진했다. LG는 난타전 끝에 12-11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LG가 12-7로 앞선 9회 말 정우영은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임종성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김주성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루가 됐다.
주자가 살아나가자 정우영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전다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 3루에 몰린 정우영은 박준순을 상대로 2구 연속 볼을 던진 뒤 헛스윙을 3차례 유도해 삼진을 잡았다.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던 정우영은 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스스로 무너졌다. 박민준에게 3구 연속 볼을 던진 정우영은 승부를 풀카운트로 끌고 갔으나 결국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다. 2사 만루에서 천현재의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범해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다시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정우영은 결국 9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하영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사 만루에서 등판한 하영진이 홍성호에게 안타, 양현진에게 2루타를 맞아 정우영이 남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12-11까지 쫓긴 상황에서 하영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박지훈을 삼진으로 처리해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서울고 출신의 정우영은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해 데뷔 첫 시즌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3년 연속(2020~2022) 20홀드(20-27-35)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셋업맨으로 성장했다. 2022년에는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4의 특급 성적과 함께 홀드왕까지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사이드암 투구 폼에서 나오는 최고 157km/h 고속 싱커를 앞세운 정우영은 한때 메이저리그의 관심까지 받을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줫다. 하지만 2023시즌부터 내리막이 시작됐다.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주춤한 정우영은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27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긴 정우영은 연봉이 3억 2,0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으로 절반 가까이 깎였다. 삭감률(-43.8%)과 삭감액(1억 4,000만 원) 모두 팀 내 1위였다. 고점을 찍었던 2023년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이었다.
성적과 연봉 모두 자존심을 구긴 정우영은 지난 겨울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로 단기 유학을 떠나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반등을 꿈꿨다. 그러나 아직 실전에서 유학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시범경기서 2경기 ⅔이닝 동안 3볼넷을 내주며 제구 불안을 노출한 정우영은 2025시즌을 퓨처스리그서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한화전서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 나선 정우영은 1이닝 동안 볼넷은 없었지만, 3피안타 2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2일 두산전에서는 피안타 없이 볼넷만 3개를 내주고 폭투까지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없었으나 투구 내용은 여전히 답답했다. 시범경기에 이어 퓨처스리그에서도 여전히 밸런스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정우영은 과연 부진의 늪을 벗어나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사진=뉴시스, 뉴스1
정우영은 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3볼넷 1탈삼진 4실점(비자책)으로 부진했다. LG는 난타전 끝에 12-11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LG가 12-7로 앞선 9회 말 정우영은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임종성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김주성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루가 됐다.
주자가 살아나가자 정우영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전다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 3루에 몰린 정우영은 박준순을 상대로 2구 연속 볼을 던진 뒤 헛스윙을 3차례 유도해 삼진을 잡았다.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던 정우영은 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스스로 무너졌다. 박민준에게 3구 연속 볼을 던진 정우영은 승부를 풀카운트로 끌고 갔으나 결국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다. 2사 만루에서 천현재의 타석에서는 폭투까지 범해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다시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정우영은 결국 9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하영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사 만루에서 등판한 하영진이 홍성호에게 안타, 양현진에게 2루타를 맞아 정우영이 남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12-11까지 쫓긴 상황에서 하영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박지훈을 삼진으로 처리해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서울고 출신의 정우영은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해 데뷔 첫 시즌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3년 연속(2020~2022) 20홀드(20-27-35)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셋업맨으로 성장했다. 2022년에는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4의 특급 성적과 함께 홀드왕까지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사이드암 투구 폼에서 나오는 최고 157km/h 고속 싱커를 앞세운 정우영은 한때 메이저리그의 관심까지 받을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줫다. 하지만 2023시즌부터 내리막이 시작됐다. 5승 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으로 주춤한 정우영은 시즌 종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27경기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긴 정우영은 연봉이 3억 2,0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으로 절반 가까이 깎였다. 삭감률(-43.8%)과 삭감액(1억 4,000만 원) 모두 팀 내 1위였다. 고점을 찍었던 2023년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이었다.
성적과 연봉 모두 자존심을 구긴 정우영은 지난 겨울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로 단기 유학을 떠나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반등을 꿈꿨다. 그러나 아직 실전에서 유학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시범경기서 2경기 ⅔이닝 동안 3볼넷을 내주며 제구 불안을 노출한 정우영은 2025시즌을 퓨처스리그서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한화전서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 나선 정우영은 1이닝 동안 볼넷은 없었지만, 3피안타 2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2일 두산전에서는 피안타 없이 볼넷만 3개를 내주고 폭투까지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없었으나 투구 내용은 여전히 답답했다. 시범경기에 이어 퓨처스리그에서도 여전히 밸런스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정우영은 과연 부진의 늪을 벗어나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사진=뉴시스, 뉴스1